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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흘간 매일 ‘최대 645㎜’ 폭우
올해 홍수만 25건…“폭우 지속으로 홍수 잦아”

 

지난달 31일 태풍 개미가 휩쓸고 간 중국 후난성 샹탄현의 주민이 가구를 챙기고 있다. 샹탄/EPA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태풍 개미가 휩쓸고 간 중국 후난성 샹탄현의 주민이 가구를 챙기고 있다. 샹탄/EPA 연합뉴스


중국 남부 후난성에서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사망·실종자 65명이 발생했다. 중국은 올해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1998년 이래 최다인 25차례의 홍수가 발생했다. 올 상반기 자연재해로 입은 손실만 31억6천만위안(약 17조5600억원)에 이른다.

2일 신화통신 등 보도를 보면, 태풍 개미가 지나간 후난성 쯔싱시에서 전날 기준 3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됐다. 쯔싱시에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하루 평균 410㎜, 최대 645㎜의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의 영향으로 11만8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만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인명피해가 커지면서 리창 국무원 총리가 쯔싱시를 비롯해 천저우 등 후난성 일대를 방문해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중국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창강(양쯔강) 유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달 말부터 태풍 개미가 동남부에 상륙하면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중국 응급관리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자연재해로 해를 입은 인원은 3238만명이고, 경제적 손실은 931억6천만위안(약 17조56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인명 피해는 34% 줄었지만 경제적 손실은 144% 증가했다.

중국 수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올여름 중국 전역 주요 하천에서 총 25건의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수자원부는 “올해 중국의 기후 편차가 심해 폭우가 잦고 장기간 지속되면서 홍수로 이어지고 있다”며 “7월 말부터 8월 초가 홍수 통제의 관건이 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중국은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자연재해에 대한 감시 및 예방통제 조치를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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