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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의상을 입은 해리스 부통령 사진을 SNS에 올린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인도 의상을 입은 해리스 부통령 사진을 SNS에 올린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맞붙게 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을 겨냥한 인신공격의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행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몇 년 전 갑자기 흑인이 됐다고 주장한 데 이어 다음 날인 1일에는 트루스소셜에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해리스 부통령 사진을 올리고선 "인도 혈통에 대한 당신의 우정과 사랑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조롱했습니다.

첫 여성 대통령이자 인도계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정체성' 문제를 네거티브 소재로 또다시 꺼내든 것입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일 불법 이민과 인플레이션을 부각해 해리스 부통령을 이긴다는 트럼프 선거팀의 목표에도 불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48시간 동안 이러한 메시지에서 벗어나 인신공격이라는 더 익숙한 영역으로 반복적으로 이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하차 이후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페인에 쏠렸던 스포트라이트를 단번에 낚아채는 데는 성공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도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의 새로운 버서리즘(Trump's new birtherism)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의 이번 공격이 "이미 박빙의 레이스로 마음이 어지러운 공화당원들에게는 악몽(nightmare)"이라고 전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트럼프 입장에선 해리스를 때릴 절호의 기회지만 부동층의 마음을 떠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버서리즘'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을 말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부상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적법한 지위에서 끌어내리려는 수년간의 운동과 함께 시작됐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에도 인종 정체성을 정치적 라이벌들에 대한 공격 포인트로 삼아왔습니다. 올해 초 공화당 경선에선 라이벌인 인도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태어날 당시 부모가 미국 시민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거짓 주장을 하기도 했다고 악시오스는 지적했습니다.

이제 공화당원들은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정체성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이 부동층을 떨어져 나가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kbc광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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