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우연일까?’
배우 채종협이 '우연일까?'를 통해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났다.
8월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 극본 박그로)'에서 강후영(채종협)과 이홍주(김소현)와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엄마 백도선(김정난)이 한국으로 귀국했다.
또한, 채종협은 이홍주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심쿵 멘트로 안방극장에 설렘 주의보를 울렸다.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감정적 울림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홀리고 있는 채종협표 심쿵 명대사를 꼽아봤다.
tvN ‘우연일까?’
1회 "내 건 이미 녹기 시작했나 봐"
우연히 소개팅 자리에서 다시 만난 스물아홉의 강후영과 이홍주. 소개팅 상대를 착각한 이홍주의 실수로 인한 짧은 만남은 강후영에게10년 전 열아홉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강후영을 짝사랑하던 친구 김혜지(김다솜)의 큐피드 역할을 하며 사랑의 편지를 전하던 이홍주는 강후영의 첫사랑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10년이 지나, 첫사랑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순간 유통기한은 끝난다고 비관하는 사랑에 대한 회의론자 이홍주에게 강후영은 “어쩌지, 내 건 이미 녹기 시작했나 봐”라는 심쿵 명대사를 남겼다. 이 대사부터 채종협이 설렘 폭발 모먼트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한껏 자극했다.
tvN ‘우연일까?’
4회"난 기쁘거든. 네 연애가 망해서"
이홍주에게 고백한 강후영은 설레는 직진을 시작했다. 김혜지와 권상필(이원정)이 알려준 공략법까지 활용해 이홍주의 마음을 두드렸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방준호(윤지온)라는 큰 장애물이 있었다. 사고 소식에 달려온 방준호는 강후영과 함께인 이홍주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껴 협업을 다시 생각하겠다고 말했고, 이홍주는 전과 다른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돌아섰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홍주를 따라갔던 강후영은 곁에서 위로했고, 이홍주는 방준호와의 실패한 연애에 대한 창피함을 털어놓았다. 이후 강후영이 진심을 담아 “난 기쁘다. 네 연애가 실패해서”라고 고백한 후 입을 맞추는 장면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5회"장난인 적 없어. 지금도, 10년 전에도. 나는 너 좋아했고, 좋아해"
tvN ‘우연일까?’
강후영은 이홍주가 자신의 행동들을 장난으로 여긴다고 생각하자, "장난인 적 없어. 지금도, 10년 전에도. 나는 너 좋아했고, 좋아해"라며 오랫동안 품어온 진심을 고백했다. 강후영의 솔직한 고백에 놀란 이홍주는 잠시 숨을 멈췄고, 강후영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정말 친구 사이일 뿐인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 말은 이홍주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강후영의 마음이 대사에서도 그대로 전달되어 시청자들에게도 설렘과 두근거림을 안겨주었다.
5회"너 지금 나 신경 쓰고 있잖아. 나는, 나 신경 쓰여 죽겠는 너랑 있는 거 좋아"
tvN ‘우연일까?’
이홍주가 어제의 일을 없던 일로 하자고 하자, 강후영은 “내가 너한테 키스한 거? 아니면 내가 너 좋다고 한 거?”라고 직진하는 매력을 드러냈다. 이후 이홍주가 당황해서 얼버무리자, 강후영은 “싫어”라고 단호히 답한 뒤, “난 지금이 더 재밌는데. 너 지금 나 신경 쓰고 있잖아. 나는, 나 신경 쓰여 죽겠는 너랑 있는 거 좋아”라고 심쿵 멘트를 던졌다. 채종협은 이 대사로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6회“난 네가’강후영‘이렇게 부르면 여기가 뻐근할 만큼 뛰어“
서로 마음을 확인한 강후영과 이홍주는 드디어 가까운 사이가 된다. 미술관 밖에서 이홍주가 자신을 부르는 순간, 강후영은 "난 네가'강후영' 이렇게 부르면 여기가 뻐근할 만큼 뛰어"라고 말했다. 이어 강후영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홍주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리고 있던 것을 보며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여전히 그런 자신을 보며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담담하지만 깊은 진심이 담긴 고백을 전했다. 이 고백은 채종협의 담백한 목소리와 깊은 눈빛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설렘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이처럼 채종협은 사랑 앞에 망설임 없는 달콤 직진 면모를 가진 '강후영' 캐릭터를 설렘 가득한 연기로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다. 드라마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채종협의 대사만으로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연기가 '우연일까?'에서 마지막까지 어떤 감정선을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우연일까?’는 마지막 방송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