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라크 소녀결혼 반대시위 9세 소녀 결혼 허용 정책에 반대하는 여성들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건 소녀 강간과 마찬가지”라면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라크 소녀결혼 반대시위 9세 소녀 결혼 허용 정책에 반대하는 여성들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건 소녀 강간과 마찬가지”라면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여성단체들이 이라크 ‘9세 결혼허용’ 법안개정에 단단히 화가 났다. 여성인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9세 결혼허용 정책은 법적으로 ‘아동강간’을 허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10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AFP 통신 등은 이라크에서 9살짜리 소녀도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이 추진돼 여성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개정안이 아동 강간을 합법화하는 데 이용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반대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 의회에서는 결혼과 이혼, 자녀 양육 같은 가족 문제를 종교 당국이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 개정안이 1차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개정안에 반대하는 단체의 일원인 라야 파이크는 "만약 내 딸의 남편이 손녀를 어린 나이에 결혼시키고 싶어 한다면 이 법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개정안은 아동 강간을 합법화하는 것으로 여성들에게는 재앙"이라고 호소했다.

이라크에는 여성들이 결혼과 같은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남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제도는 없지만 1959년 도입된 개인 지위법에 따라 18세 미만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15세가 되면 판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법적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결혼을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결혼신청서 승인을 종교 당국도 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계는 사법 당국의 판단 없이 종교 지도자가 결혼을 허가하게 되면 9살처럼 어린 소녀들도 강제 결혼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문화일보


  1. "변종, 세계 확산 우려"…WHO '엠폭스' 비상사태 다시 선언
    콩고민주공화국서 변종 '클레이드1b' 감염 확산, 주변 4개국에서 한 달간 감염 사례 100건 이상… "아프리카 넘어 전 세계 확산 가능성 매우 우려" /로이터=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한 2번째 공중보건 ...
    등록일: 2024.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2. 7월 中 신규대출 49조원…"87% 급감·15년 만에 최저"
    2024년 7월 중국 위안화 신규융자는 2600억 위안(약 49조4080억원 362억6000만 달러)에 머물렀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홍콩경제일보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7월 금융통계 보고를 기반해서 산출한 위안화 ...
    등록일: 2024.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3. 음식 배달원 무릎 꿇린 아파트 경비원…동료들 공분
    현지 언론 "음식 배달원에 대한 다양한 처우 문제 드러내" [서울=뉴시스] 13일(현지 시각) 난팡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경 남동부 저장성(省) 항저우시(市)의 한 아파트로 음식 배달을 나갔던 대학생은 아파트 정원 잔디밭의 난간을 넘던 ...
    등록일: 2024.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4. "군복 입지 말라"…러시아·미국 다 속았다, 우크라軍 기습작전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으로 이...
    등록일: 2024.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5. “일본 여행 어떡해?” 지진 이어 태풍까지 접근 중…항공편·신칸센 연이어 취소
    지난 12일 제5호 태풍 마리아의 영향으로 침수된 일본 이와테현 구지시의 거리를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이와테현 오후나토시 부근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으로 접근하면...
    등록일: 2024.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6. “저 집 에어컨 달았대” 몰래 찍어 신고하는 伊 부촌 주민들, 무슨일?
    /포르토피노 공식 홈페이지 전세계 유명인사들의 고급 휴양지로 알려진 이탈리아 북서부의 해안마을 포르토피노에서 에어컨을 둘러싼 주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당국이 에어컨 설치를 단속하자 주민들이 서로를 신고하고 나선 ...
    등록일: 2024.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7. 본토 공격 받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서 일부 군대 철수
    “쿠르스크 대응 위해 군대 철수” 우크라군, 러 영토 1000㎢ 장악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접경 지역 쿠르스크 지역에서 눈을 가린 러시아 군인을 태운 우크라이나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2022년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입은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러시아 국경 지...
    등록일: 2024.08.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8. "여름철 냄새나는 남자 싫어" SNS에 글 썼다가 잘린 日아나운서
    일본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름철 냄새나는 남성이 싫다”는 글을 썼다가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가와구치 유리 (사진=SNS 갈무리) 일본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가와구치 유리(29)는 지난 8일...
    등록일: 2024.08.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9. “한국 안 가요” 진짜로 등 돌린 태국인들…대신 ‘이 나라’ 간다
    외국인 관광객들.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연합뉴스 태국에서 한국 여행 보이콧의 여파로 중국과 일본에 대한 관광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태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을 거부하자는 뜻으로 ‘Ban Kore...
    등록일: 2024.08.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10. 日 후쿠시마 원전2호기 내부 탱크서 오염수 25t 건물 내 누수
    도쿄전력, 오는 16일 방수 원인 조사 계획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AP]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2호기 건물 내 사용후 핵연료 냉각풀의 수위 확인용 탱크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 약 25톤이 누수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4일 ...
    등록일: 2024.08.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23 Next
/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