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살림살이 나아졌나요?”…머스크와 대담 앞두고 트럼프가 한 일

by 민들레 posted Aug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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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와 대담을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엑스 사용을 재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머스크와 대담을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엑스 사용을 재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약 1년만에 ‘엑스(X·옛 트위터)’ 활용을 재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예정된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대담을 앞두고 이날 오전부터 자신의 엑스 계정에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게시물에 올린 콘텐츠는 자신에 대한 형사기소가 부당하다는 등 주장을 담은 영상,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는 영상 등이다.

또 “내가 대통령이었을 때보다 여러분들 살림살이가 나아졌나요?”라는 질문에 이어 자신이 재집권하면 “아메리칸드림을 다시 한번 가능하게 하고,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하는 글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극렬 지지자들의 워싱턴DC 연방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이를 부추겼다는 이유로 당시 트위터를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잇달아 퇴출당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다음달인 2022년 11월 엑스 계정 이용이 ‘복권’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조지아주에서 형사 기소돼 검찰에 출두했을 당시 찍은 자신의 머그샷을 올리며 엑스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설립한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주로 사용했고 엑스는 1년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뒀다.

그런 그가 머스크와의 대담을 앞두고 다시 엑스를 사용한 것이다. 머스크와 대담은 엑스를 통해 중계된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