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 장수전문가 7가지 음식 추천
78세이지만 생물학적 나이 57.6세 주장
올리브유,연어,송어,다크초콜릿
버섯, 아보카도, 콜리플라워 등 추천
한국 노년내과 교수도 저속노화 식단 추천
올리브유 등 지중해식단에 한국식 접목

 

장수식단에 항상 들어가는 올리브오일

장수식단에 항상 들어가는 올리브오일

노화를 늦추거나 젊게 만드는 식단에 공통점이 있을까. 한국과 미국의 의사들이 권장하는 식단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최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 마이클 로이젠 박사는 나이를 20년이나 거꾸로 먹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매주 먹는 7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로이젠 박사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최고 웰니스 책임자이자 장수에 관한 책을 썼다. 현재 그의 나이는 78세이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57.6세"라고 말한다. 그는 유전자가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만 사람들이 이해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얼마나 오래 살고 얼마나 잘 살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이젠 박사가 추천하는 7가지 음식은 올리브유와 연어·송어, 다크 초콜릿, 버섯, 아보카도, 콜리플라워 등이다.
 

연어요리

연어요리

로이젠 박사는 우선 매일 올리브 오일 한 스푼을 먹는다. 각종 연구를 보면 하루에 올리브 오일 반 스푼 이상을 섭취한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으로 사망할 위험이 19%,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7%,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9% 각각 낮았다. 게다가 마가린, 버터, 마요네즈, 유제품 지방을 올리브 오일로 대체하면 사망 위험이 최대 3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오일의 항염 및 항산화 특성 때문일 수 있다. 올리브 오일을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활동량이 더 많고, 흡연 가능성이 낮고,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로이젠 박사가 일주일에 5번 이상은 먹는다는 버섯은 장수비타민으로 불린다.

로이젠 박사가 일주일에 5번 이상은 먹는다는 버섯은 장수비타민으로 불린다.

로이젠은 박사는 또 매주 연어를 먹으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생선을 먹는 것은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위험이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2015-2020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227g의 생선을 먹은 참가자는 심혈관 질환, 암 또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10% 낮았다. 연어와 송어 같은 생선에는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 (심장 건강, 에너지 공급, 세포 구성에 중요함) 함량이 높고 생선에서 발견되는 독성 중금속인 메틸수은 함량이 낮다.

로이젠 박사가 추천하는 다크 초콜릿은 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실제로 내분비학자이자 정밀의학 전문가인 플로렌스 코미트 박사도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매일 다크 초콜릿 한 조각을 보충제로 섭취한다고 말했다. 로이젠 박사는 또 버섯을 보충제로 보고 일주일에 최소 5번은 먹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점심 중 하나는 ‘MLT’이다. BLT(베이컨, 상추, 토마토의 영어 앞글자를 모은 것)에서 베이컨 대신 버섯을 먹는 것이다. 버섯에 많이 들어 있는 에르고티오네인 성분은 천연 항산화제로 장수비타민으로 불린다. 로이젠 박사는 장수를 위해 매주 아보카도를 먹는다. 또한 콜리플라워와 다른 채소들에 올리브 오일을 가미한 샐러드를 즐긴다.
 

정제된 당을 피한 곡물로 채워진 식단

정제된 당을 피한 곡물로 채워진 식단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나이를 천천히 먹는 이른바 저속노화 식단을 주창한다. 정 교수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등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노화 예방 식사법에 대한 책(저속노화 식사법)을 펴냈다. 정 교수가 주창한 식사법은 ‘한국형 마인드(MIND, 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 식사법’이다. ‘마인드 식사법’은 채소, 통곡물, 생선 중심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환자를 위해 개발된 대시(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의 장점만을 합친 식사법이다. 붉은 고기, 가공식품, 단순당은 줄이고 현미, 보리 등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과 콩, 채소를 주요 칼로리 및 단백질원으로 하는 이 식사법은 우울감, 집중력 감소 등 뇌 기능 저하를 개선시키는 것에 집중해 설계됐다.

미국에서 개발된 마인드 식사법은 서양인 식단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정희원 교수는 20여 년간 우리나라 식단에 맞게 스스로 실천하고 다듬어 온 한국형 마인드 식사법에 대해 소개한다. 6가지 원칙은 ▲렌틸, 귀리, 현미, 백미를 4:2:2:2로 혼합해 밥을 만든다 ▲나물, 채소, 약간의 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반찬으로 먹는다 ▲요리에는 올리브오일을 사용한다. ▲치즈와 붉은 고기, 버터, 마가린 섭취는 소량으로 줄인다 ▲채소와 달지 않은 과일을 많이 먹는다 ▲술은 와인으로 최대 하루 한 잔만 마신다 등이다.

 

아시아경제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여성 곤지름‧자궁경부암 예방하려면 HPV 예방 접종 받으세요 민들레 2024.10.25 0
여성 성생활 여성 절반이 걸린다…이 불청객, 2030 가장 취약 [건강한 가족] file 민들레 2024.10.19 0
암/종양 "두유 몸에 좋다더니 이 정도일 줄은"…놀라운 연구 결과 file 민들레 2024.10.19 0
건강정보 "괜히 우울할 때 커피 마셔라?"...몇 잔 마셔야 효과적? file 민들레 2024.09.30 0
탈모 “머리 감으면 ‘풍성’” 나오자마자 품절대란 사태…‘마법샴푸’ 뭐길래 file 민들레 2024.09.27 0
노화/피로회복 퀴퀴한 노인 냄새 줄이려면? '이곳' 잘 씻어야 file 민들레 2024.09.12 0
암/종양 "가슴 멍울만?" 겨드랑이 '이런 신호'...혹시 유방암 징후? file 민들레 2024.09.12 0
다이어트 역류성 식도염도 비만 때문?… ‘이런 증상’ 있다면 지방 제거 시급 file 민들레 2024.09.10 0
노화/피로회복 커피, 얼굴 피부노화 지연 효과 …“하루 두세 잔, 꾸준히” file 민들레 2024.09.10 0
건강정보 스트레스받을 때 달달한 ‘이것’ 먹는 습관, 오히려 역효과? file 민들레 2024.08.29 0
건강정보 탄 음식 안 좋다는데… 태운 콩으로 우려낸 ‘커피’는 괜찮나? file 민들레 2024.08.29 0
건강정보 "20년 젊어졌다"…78살 의사가 권하는 7가지 음식 file 민들레 2024.08.16 0
우울증/치매 운동 vs 외국어 공부…치매 예방에 더 좋은 건? file 민들레 2024.08.13 0
건강정보 50대 들어도 팔팔한 성생활...젊을 때 보다 만족스러우려면? file 민들레 2024.07.18 0
건강정보 암 진단 후 이렇게 식사한 사람들, 더 오래 산다 file 민들레 2024.07.05 0
성병 "새로운 성병 균주 나왔다"...남자끼리 성관계 후 발생, 전염성 강해 file 민들레 2024.06.08 0
기타 여자아이들 초경 빨라진 이유, 이것 때문?…BBC가 지목한 뜻밖의 원인 file 민들레 2024.06.07 0
건강정보 "이렇게 식단 짜서 먹으면 사망률 줄어든다는데 한번 해볼까?" file 민들레 2024.06.03 0
다이어트 먹어서 살 뺀다?...체중 감량에 좋은 단백질 식품 4 file 민들레 2024.05.26 0
다이어트 다이어터에게 허락된 ‘5가지 음료’ file 민들레 2024.05.24 0
탈모 정력에 좋다 해서 먹은 '이 견과류'… 알고 보니 탈모 유발? file 민들레 2024.05.22 0
다이어트 달걀 먹은 사람 vs 빵 먹은 사람...누가 더 날씬하고 활력 넘칠까? file 민들레 2024.05.22 0
건강정보 면역력 올려서 잔병치레 막아줘… ‘아연’ 풍부한 식품은? file 민들레 2024.05.22 0
수면/불면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file 민들레 2024.04.22 0
여성 "빨라진 성경험 탓"…이젠 2030 여성 노린다, 젊어진 '이 병' file 민들레 2024.03.02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9 Next
/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