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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유세 내용을 가다듬고 있다. 상대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 부작용만 낳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가진 약 1시간의 유세에서 연설의 상당 부분을 물가 문제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비판에 할애했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현 정부 탓으로 돌리며 자동차, 주택, 보험료 등의 가격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첫날 모든 내각 장관과 기관장에게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이용해 물가를 낮추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기 있는 사람 중에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현 정부 아래서 더 부유해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라며 “내가 선거에서 승리하면 새로운 트럼프 경제 호황이, 해리스가 선거에서 이기면 1929년과 같은 불황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문제는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 표심과 직결된 핵심 현안이지만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이날은 해리스 개인보다는 경제 문제에 집중해 연설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자 공화당 주요 인사들은 경제 문제와 국경 문제를 파고들라고 조언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격을 멈추진 않았다. ‘팁 면세’ 공약을 해리스 부통령이 베꼈다는 점을 짚으며 “16일 공개하는 해리스의 경제 구상도 아마 내 계획의 복사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이 웃는 방식을 조롱하거나, 출마 후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녀가 똑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등 비방을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가스에서 연설 중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 사진=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가스에서 연설 중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 사진=AP연합뉴스

민주당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식품회사들의 가격 인상 및 담합을 단속하겠다”고 같은 날 밝혔다.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기관들에 지시해 대기업이 이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 이를 조사 및 처벌하고 반경쟁적 관행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높은 물가에 대한 비판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유시장에서 가격변동은 정상적인 일”이라면서도 “공정한 가격과 과도하게 인상된 가격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오히려 미국 수입품 가격을 높여 중산층에게 부담을 확대할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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