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달 찍으려다가 신을 찍었네…'아이폰에 완승' 갤럭시 배틀영상 화제

by 민들레 posted Aug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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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VS 갤럭시폰' 성능 대결 코믹 영상
음성인식·줌 기능 모두 삼성 '완승'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의 성능을 코믹하게 비교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자신을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키니코믹스(skinycomics)'는 최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폰 VS 삼성'이라는 제목으로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성능을 비교하는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4명씩 팀을 이룬 외국인 남성 2팀이 각각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의 스마트폰 성능을 뽐내며 배틀을 벌인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 성능 배틀을 벌이는 짧은 동영상[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skinycomics' 캡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 성능 배틀을 벌이는 짧은 동영상[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skinycomics' 캡처]

먼저 이들은 음성인식 서비스를 사용하며 대결을 펼친다. 아이폰팀은 시리에게 간단한 방정식을 풀게 한다. 이에 맞서는 갤럭시팀은 빅스비에 '나는 볶음밥과 칠면조를 원해'라고 말하자 배달 용기에 담긴 음식이 곧바로 갤럭시 유저의 손에 주어진다. 다음 배틀은 카메라 줌 기능을 활용한 촬영이다. 먼저 아이폰팀은 카메라 줌을 활용해 달 사진을 선명하게 찍는다. 갤럭시팀도 마찬가지로 줌으로 달 사진을 줌으로 찍는다. 그런데 갤럭시팀은 달 표면을 생생히 촬영하는 것을 넘어서 달 표면을 뚫고 태양계까지 파죽지세로 돌진하더니 이윽고 천상계에 도달해 신까지 갤럭시로 촬영해 버린다. 결국 삼성 갤럭시가 아이폰을 누르고 완승한다는 내용이다. 영상은 아이폰 팀원 세 명까지 갤럭시폰 성능에 환호하며 갤럭시팀에 합세해 갤럭시 유저를 들어 올리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인스타그램에서만 412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갤럭시(은하계)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그래서 내가 둘 다 들고 다니는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삼성폰과 겸손을 유지하기 위한 애플", "삼성 광고를 이 영상으로 바꿔라", "아이폰은 절대 삼성을 이길 수 없을 거야", "아이폰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계속 갤럭시 써야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모습[이미지 출처=인스타그램 queen.taylor.swiftie 캡처]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모습[이미지 출처=인스타그램 queen.taylor.swiftie 캡처]

한편 이 영상에서 강조한 삼성 갤럭시폰의 줌 기능은 지난해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영상으로도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 9월 스위프트 팬의 인스타그램 계정인 'queen.taylor.swiftie'에 올라온 영상에서 계정 소유자는 이 영상에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는 이걸 광고로 써야 한다. 정말 미쳤다"라고 썼다. 이어 그는 갤럭시 S23 울트라에 대해 "품질이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영상 촬영자는 광활한 공연장 높은 곳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영상 도입부에서 가수는 마치 작은 점처럼 보인다. 그러나 최대 100배까지 확대 가능한 갤럭시 S23 울트라의 '스페이스 줌' 기능을 활용해 당겨 찍으니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과 열창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관람하는 것과 같이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유명 아이돌 가수의 공연에서 무대를 줌으로 확대해 촬영한 장면도 SNS상에서 공유돼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덕질(배우나 가수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것)'하려면 아이폰 대신 갤럭시를 사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심지어 공연장에 가는 팬들을 위해 갤럭시 제품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한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지난 3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Best Phone Cameras)'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