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이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외도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남편 강경준 용서했다고? 알고보니.. 장신영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강경준의 외도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인 지난 1월 달에도 장신영과 인터뷰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당시 강경준의 사안에 대한 장신영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했다. 어렵게 이뤄진 통화에서 장신영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목소리와 분위기 만으로도 장신영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여실히 느껴질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어렵게 장신영과 다시 한 번 연락이 닿았다고 했다.
이진호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지난 1월 달 당시의 모습보다는 조금 좋아진 모양새였다. 다만 목소리는 아직도 어둡고 가라앉아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장신영은 최근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좋지 않다고 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장신영은 어떤 심경을 드러냈을까? 이진호는 " 장신영은 먼저 대중과 두 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동상이몽'을 통해서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던 만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데 대한 사과였다. 두 아들에 대해서는 '부모로서 못난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나도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라고 전했다.
장신영이 강경준의 잘못을 덮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두 아들 때문이었다.
이진호에 따르면 장신영은 "첫째도, 둘째도 아이들 때문이다"라고 했다. 장신영은 "특히나 둘째가 너무나도 어리고 귀엽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앞으로 아빠 곁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덮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첫째 아들 때문이었다. 아들에게 중요한 시기인데 부모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해서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이진호는 "두 사람은 이번 일이 벌어진 이후에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강경준은 아내인 장신영와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수차례 반성하고 자책하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장신영은 '더 이상 큰 일로 만들고 싶지 않은 이유가 바로 아이들 때문이다. 아이들이 어리고 미래가 달린 상황이기에 나쁜 이야기만 전해주고 싶지 않다. 배우 강경준이 아닌 두 아이의 아빠로서 더 이상은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부녀와 불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경준은 지난달 상대 남편 측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강경준이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신영은 지난 2018년 강경준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에 전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과 2019년 강경준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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