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5명 구조됐으나 선상 요리사 사망하고 6명 실종…악천후로 침몰한 듯
 

마이크 린치가 2019년 영국 법원을 나서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크 린치가 2019년 영국 법원을 나서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의 억만장자인 IT 기업가 마이크 린치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악천후 속에 호화요트가 침몰한 후 실종됐다.

19일(현지시간) 안사(ANSA),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인근 해역에서 승객 12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한 56m 길이의 호화요트가 침몰했다.

사망자는 선상 요리사인 리카르도 토마스로 확인됐다. 15명이 구조됐으나 1명이 숨지고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영국인 4명과 미국인 2명 등 총 6명이 실종된 가운데 그중에는 린치 전 오토노미 창업자와 그의 딸 해나(18)가 포함됐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린치는 1996년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창업, 대형 상장기업으로 키워내 '영국의 빌 게이츠'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오토노미가 2011년 미국 휼렛패커드(HP)에 110억달러(약 14조7000억원)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오토노미의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미국에서 금융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약 1년간 가택연금 상태로 재판받다가 올해 6월에야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났다.

린치의 아내 안젤라 바카레스는 구조됐다. 사고가 난 요트는 바카레스가 소유한 기업 소유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린치의 대변인은 언급을 거절했다. 이 요트는 영국 국기를 단 바이에시안호로 린치 회사의 직원들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생존자들은 린치가 직장 동료를 위해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는 생존자 가족의 말을 인용해 이는 린치의 무죄 판결을 기념한 자리로 법률회사와 린치의 인보크 캐피털 측 인사들이 초대됐다고 전했다. 팔레르모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생존자 중에는 한 살배기 아기도 포함됐다.

사고 당시 포르티첼로 연안에는 폭풍우가 몰아닥쳤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강한 돌풍으로 인해 요트의 돛대가 부러졌고, 이로인해 배가 기울면서 순식간에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팔레르모의 해안 경비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바람이 매우 강했다. 악천후는 예상됐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바이에시안호는 알루미늄으로 건조돼 최고 속도는 15노트(시속 28㎞)로 최대 승객 12명, 승무원 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현지 항만 당국은 구조된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요트인 바이에시안호[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

사고 요트인 바이에시안호[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심해 잠수부들이 입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심해 잠수부들이 입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1. 이스라엘군, 이집트·가자 국경 땅굴 150여개 파괴…'필라델피 회랑' 철군 부인
    [에레즈=AP/뉴시스] 이스라엘 군인들이 지난해 12월15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 국경검문소 인근에서 발견한 땅굴을 수색하는 모습.2024.08.22.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집트-가자 국경 지역에서 150개 이상의 하마스 땅굴을 파괴했...
    등록일: 2024.08.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2. “껍질 잘 안 벗겨지네” 깨봤더니… ‘시멘트 마늘’ 등장한 인도 시장
    시멘트로 만든 가짜 마늘. /유튜브 이상기후로 마늘 가격이 폭등한 인도에서 시멘트로 만든 가짜 마늘이 등장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각) 최근 마늘 1㎏ 가격이 300루피(약 4700원)에서 350루피(약 5500원)로 오르는 등 전국적인 가격 ...
    등록일: 2024.08.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8
    Read More
  3.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50여발…"무기고 공습 보복"
    연합뉴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두 차례에 걸쳐 50여발의 로켓을 퍼부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스라엘군(IDF)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의 갈릴리와 골란고원을 겨냥해 40발의 ...
    등록일: 2024.08.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4. 억만장자 근육男 정자가 ‘단돈 50만원’… “여성들이 내 고품질 유전자 원해”
    러 출신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 세계 12개국에 유전적 자손 100명 이상 “정자 기증으로 저출산 완화 자랑스러워” 파벨 두로프 인스타그램 캡처 수십조원대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인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39)의 정자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
    등록일: 2024.08.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5. EU, 중국 생산 테슬라 관세율 10→19% 인상한다
    中전기차 확정관세 초안 통보…현행 10%에서 27.0~46.3%로 상승 EU 회원국 투표 거친 뒤 11월께 부과될 듯 유럽연합(EU)이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19%로 인상하는 안을 마련 중이다. (사진=테슬라차이나) EU 집행위원회는 20일(현...
    등록일: 2024.08.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6. "여성 42명 살해" 케냐 연쇄살인범, 감방 쇠창살 끊고 도주
    다른 수감자 12명과 함께 탈출 케냐 경찰, 달아난 수감자들 추적 중 아프리카 케냐에서 여성 42명을 연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30대 용의자가 경찰 구금 중 쇠창살을 뚫고 도주했다. 케냐 나이로비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사진=...
    등록일: 2024.08.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7. 순식간에 호화요트 침몰…英 억만장자와 딸, 시칠리아서 실종
    15명 구조됐으나 선상 요리사 사망하고 6명 실종…악천후로 침몰한 듯 마이크 린치가 2019년 영국 법원을 나서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의 억만장자인 IT 기업가 마이크 린치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악천후 속에 호화요트가 침몰한 후...
    등록일: 2024.08.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8. “엠폭스 감염, 성인에서 어린이로 확산…콩고 감염자 40%”
    보건 전문가들 “변이 탓…백신, 치료제 대응도 미비” 지난 7월 19일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 고마 인근 니이라공고 지역에서 발생한 천연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년 환자의 귀를 의사가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프리카에 퍼졌던 치명적인 변이 엠폭...
    등록일: 2024.08.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9. '찐 금값 된 金'…금괴 1개당 사상 첫 100만 달러 돌파
    금괴 이미지.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트로이온스(Troy-Ounce·이하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괴 1개 가격이 사상 첫 100만 달러(약 13억 3천만 원)를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
    등록일: 2024.08.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10. 하루 150명씩 포로…우크라 전쟁 변수 떠오른 러 어린 징집병들
    러시아 전쟁포로들 -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러시아 전쟁포로들의 모습. / 사진=우크라이나 보안국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열흘 넘게 러시아 본토에서 전투를 벌이며 러시아 징집병을 하루 최대 150명까지...
    등록일: 2024.08.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423 Next
/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