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대 넘게 사용… 러 몰아붙여

 

지난달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다./AFP 연합뉴스

지난달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다./AFP 연합뉴스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 기세를 떨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번에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중재하면서 ‘실리 노선 외교’를 택했던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조만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디 총리의 방문이 새로운 휴전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새벽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지역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드론을 이용한 공격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고 했다. 다만 소뱌닌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얼마나 많은 부상자가 나왔으며 피해 규모는 어떤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5월에도 모스크바를 향해 드론 공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모스크바 상공에서 파괴된 드론은 8대였다. 이번 공격엔 11대가 넘는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의 방공부대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벨고로드 지역에서 드론 6대, 모스크바 지역과 접한 칼루가 지역에서 3대, 최근 전투가 치열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2대 등 총 11대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한 이후 계속해서 러시아 본토를 진격 중이다. 러시아 측은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 기존 동부 전선인 도네츠크의 토레츠크와 포크로우스크를 중심으로 맹공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 체첸공화국의 한 군사 학교를 방문한 모습. 푸틴이 체첸공화국을 찾은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로이터 뉴스1

20일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 체첸공화국의 한 군사 학교를 방문한 모습. 푸틴이 체첸공화국을 찾은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로이터 뉴스1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이렇게 격돌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인도의 모디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겠다고 나선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인도 총리실은 모디 총리가 23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인도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찾는 것은 두 나라가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처음이다.

일각에선 인도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휴전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한다. 인도 외교부 서방 국장 탄마야 랄은 “인도는 매우 분명하게, 또 지속적으로 외교와 대화가 이번 갈등(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지속해왔다”며 휴전 협상을 시사했다.

이번 인도의 방문이 실리 외교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인도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이후로 줄곧 러시아산 무기와 원유를 수입하면서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어린이 병원을 공습하면서 민간인의 피해가 커졌고, 이에 국제사회가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인도에도 비난의 화살을 돌리자 모디 총리가 수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조선일보


  1. 이사 가려고 집 청소 맡겼는데..10년 전 실종된 모친 '시신' 나와, 日'발칵'
    일본의 한 남성이 이사하기 위해 청소업체를 고용, 기존의 집을 청소하다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유골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일본 한 남성의 집에서 청소를 하던 중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유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
    등록일: 2024.08.2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1
    Read More
  2. “이게 정말 가능하네”…中만리장성서 음식배달, 5분이면 도착한다
    [사진 = 챗 GPT 생성] 중국 만리장성에서 드론을 통한 음식 배달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음식 배달업체 메이퇀은 바다링(팔달령) 만리장성에서 드론으로 음식과 의약품 등을 배송한다고 지난주 밝혔다. 2021년 남부 도시 선전에...
    등록일: 2024.08.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3. 방글라 대규모 홍수에 42명 사망…500만 명 고립
    방글라데시에 몬순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40여 명이 숨지고 약 30만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로 긴급 피난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초부터 이번 주 초부터 방글라데시와 인도 국경 지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전역에 ...
    등록일: 2024.08.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4. 말레이 시내 한복판에 8m 깊이 싱크홀…관광객 추락해 실종
    여성이 추락하는 장면. /엑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 한복판에 싱크홀이 발생해 길을 걷던 관광객이 약 8m 아래로 추락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당왕에서 길을 걷던 ...
    등록일: 2024.08.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5. 태국 푸껫 산사태…외국 관광객 등 최소 10명 사망
    빌라와 이주노동자 숙소 등 건물 여러 채 매몰 태국 푸껫에서 지난 현지시간 23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을 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 / 사진=EPA연합뉴스 태국 푸껫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등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
    등록일: 2024.08.2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6. 결혼 안하고 출생률 '뚝'...14억 인구 중국이 정책 바꾼 이유
    혼인 줄고·출생률 떨어지자 정책 변화 꾀하는 중국 혼인·이혼 절차 바꾸고 결혼 관련 학과도 신설 혼인 건수가 감소하고 출생률이 떨어지면서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이 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혼인신고 시 꼭 필요했던 과정을 생략하거나, 이혼 신청 ...
    등록일: 2024.08.2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7. 만리장성에 드론으로 음식 배달…중국 ‘저고도경제’ 활발
    베이징의 인기 관광지 만리장성에서 드론을 통한 음식 배달이 가능해지는 등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미국 CNN이 현지 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음식 배달업체 메이퇀은 바다링(八達岭) 만리장...
    등록일: 2024.08.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8. 세계 두 번째 크기 다이아몬드 원석 발굴됐다…무려 ‘2492 캐럿’
    보츠와나 광산서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 다이아몬드가 채굴 249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 한 광산에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다.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성명을 내어 이번에 채굴된 2492...
    등록일: 2024.08.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9. 명품 매장에 현금 1억 들고간 고객, 2시간 걸려 돈 다세자 “안 살래”
    위안화./뉴시스 중국 명품 매장에서 하대를 받았다고 느낀 한 고객이 이후 현금 1억원을 들고 다시 매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돈을 세게 한 뒤 돌연 구매를 취소하며 ‘복수극’을 펼친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
    등록일: 2024.08.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10. 1시간 만에 100만 명 유튜브 구독 ...역시 이름값하네
    오늘 오전 9시 기준 호날두 유튜브 채널 개설 10시간 만에 978만 명 구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 / 사진=호날두 유튜브 캡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역대 최단 시간 유튜브 100만 구독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호날두는 어제...
    등록일: 2024.08.2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