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야, 도아 소셜미디어
인터넷 방송 BJ 세야와 도아가 마약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 BJ 김강패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구속되면서, 같이 방송을 한 적 있는 이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것.
먼저 세야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8.23 안녕하세요 세야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세야는 "1년 6개월 전에 아프리카에서 다 말을 한 내용이다. 개인 방송할 때도 간간이 다시는 그런 실수 반복하지 않는다며 엄청 후회한다며 이야기해왔던 내용"이라며 과거 마약 사건을 소환했다.
그는 "지금 이슈들과 기사들이 많다.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1년6개월 전의 일이 다시 재조명된 것이다. 그 이후 나쁜 거 절대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또 세야는 "그렇다고 과거의 잘못이 사라지진 않는다.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게임 방송할 때 제가 1년 정도 머리를 안 자른 적이 있는데 그것은 절대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언제든 모발 검사를 해도 자신이 있었다"며 "전 지금도 언제든 모발이나 소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 이후 절대 안 한다"라며 자신의 굳은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세야는 "최근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고 아직도 10월1일 치료 예약이 있으며 치료받고 있다"며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신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도아도 지난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자신의 결백에 대해 호소했다.
도아는 "오늘 결과 나왔다. 억측과 추측글을 썼던 각종 sns에선 정정하는 바로잡는 글 부탁드리겠다. 바로잡는 글 올리면 고소하지 않겠다"라며 "제가 미우신 분, 제가 살아 숨 쉬는 게 싫으신 분. 미워하고 싫어하셔도 된다. 하지만 전 절대 마약과 연루되지 않았고 어떻게 구매하는지도 호기심도 가지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건강진단서에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정신겅강복지법) 제3조제1호에 따른 정신질환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가 아님'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경찰은 최근 조직폭력배 출신 BJ 김강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강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경찰은 다른 BJ 등 주변 인물 10여 명이 마약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