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승패 달린' 경합주 3곳서 초접전…"누가 될지 몰라"

by 민들레 posted Sep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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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서 0~2%p 격차"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스트벨트 지역인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0~2%p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3~6일 집계됐으며 오차범위는 펜실베이니아 ±3.5%, 미시간 ±3.7%, ±위스콘신 ±4.0%이다.

특히 두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나란히 50%의 지지율을 기록해 승부를 내지 못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50%·51%를 기록해 두 지역에서 모두 49%를 기록한 트럼프 후보에 1%p·2%p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지지율이 빠르게 상승해 줄곧 트럼프 전 대통령에 근소 우위를 보여왔다. 다만 화려했던 민주당 전당대회의 효과를 보지 못한 데 이어 최근 몇 주 동안 지지율 격차를 벌리지 못하는 등 그의 지지율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일주일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그의 허니문 기간은 이제 완벽히 지났다”고 분석했다. 션 프리더 노스플로리다대 정치학 교수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이미 정점”이라며 “오는 10일 예정된 TV 토론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