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소득 증가에 해외여행 급증
팬데믹 이전 중국이 했던 역할
이제 인도인 여행객들이 대신


 

 

인도가 세계 최대 해외여행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중국이 ‘중산층 반열’에 오르면서 중국발 해외여행객이 폭증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은 인도 해외여행 시장 규모가 2019년 380억달러에서 2027년 89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차드 클라크 글로벌 호텔·레저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는 “여행은 일종의 버튼을 누르는 것”이라며 “중산층에 도달하면서 여행을 시작하고, 휴가 때마다 여행을 하는 시발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중동이 인도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중 약 절반을 차지할 것이며 동남아시아와 북미, 서유럽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전했다.

벌써 두바이에서는 인도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찾는 1등 여행객이 됐다. 태국에서는 인도가 세번째 관광객 공급원으로, 태국관광청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도 대도시를 돌면서 로드쇼까지 개최하고 있다.

호텔체인 홀리데이인과 인터컨티넨탈을 운영하고 있는 IHG의 엘리 말루프 CEO는 “인도의 여행 시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인도 앞으로’ 항공 시장도 요동
인도 출발편, 전년대비 9% 늘어

 

중동 최대 여행지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중동 최대 여행지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인도 여행객의 증가로 항공 시장도 재편되고 있다. 해외 항공사는 인도 대도시행 항공기를 증편하고 있다. 인도항공사는 항공기 주문량을 늘리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항공 데이터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이달 인도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1만5000여 편으로 추정된다.

인도 양대 항공사도 여행산업 폭발을 준비하고 있다. 인디고 항공은 작년 500대, 에어 인디아는 470대의 신규 항공기를 주문했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다.

에어 캐나다는 인도행 좌석을 내달부터 40% 확대하기로 했다. 여행컨설팅사인 PC에이전시의 폴 찰스 CEO는 “인도가 코로나 이전 중국의 물량을 가져가고 있다”며 “특히 인도는 대가족의 동반여행을 선호하면서 항공사와 호텔은 두사람이 여행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국내 여행산업 규모도 세계 3위
인기 휴양지 가격 줄줄이 오르는 중

 

인도 타지마할

인도 타지마할

 

번스타인은 인도가 2027년까지 국내여행산업 시장도 세계 3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글로벌 호텔그룹인 아코르(ACCOR)도 인도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세바스티앙 바쟁 아코르 CEO는 “현재 인도시장은 전세계 매출의 약 2%를 차지하고 있지만, 7~8년래에 12%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근 인도에서는 고아, 케랄라 등 인기 휴양지의 고객 증가로 가격 상승이 일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여행객들은 가까운 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로의 해외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공무원으로 은퇴한 사나 나게슈와 라오는 “지금까지 35개국을 방문하고, 최근에는 이집트를 다녀왔다”며 “과거 인도인은 돈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는 해외로 나가 가족과 함께 소비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1. "75년 만에 가장 센 놈 왔다"…한국만 피한 역대급 태풍들에 긴장한 중국·일본
    연합뉴스 중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최근 일본이 역대급 태풍 산산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엔 이웃나라 중국이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0만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16일 AP 통...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2. 태풍 버빙카, 중국 상하이 상륙…"70년 만의 최강 태풍"
    중심부 최대 풍속 시속 151㎞…250㎜ 물폭탄 전망 지난 2022년 9월 14일 12호 태풍 '무이파'가 상륙한 상하이의 모습. 22.09.1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 상하이에 상륙했다. 상하이를 강타한 태풍 중 70년 만에 가장 강...
    등록일: 2024.09.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3. "3년 더 일하라니"… 中 '정년 연장'에 청년·노인 모두 반발
    세계 최저수준인 정년 70년만에 연장 결정 저출산고령화 따른 노동력·연금 부족 등 해법 '한 자녀 정책'으로 인구 위기 가속화한 정부에 청년층과 고령층 모두 반발.. 내부 갈등도 심화 13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공원에서 노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A...
    등록일: 2024.09.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4. 우크라, 북한 콕 집어 "러시아 동맹 중 가장 문제" 비판
    우크라 정보총국장 "북 물자 전투에 영향" "불행히 당장 할 수 있는 일 없다" 한탄도 우크라이나 조사관이 1월 6일 동부 도시 하르키우에서 북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 발사체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하르키우=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고위...
    등록일: 2024.09.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5. 투신 시도女 끌어안아 살린 행인…‘록 전설’ 본 조비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다리 난간에서 투신하려던 여성에게 다가가 대화하는 본 조비. BBC 보도화면 캡처 ‘록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 록스타 존 본 조비(62)가 다리 난간에서 투신하려던 여성을 설득해 구조한 사실이 전해졌다. CNN, BBC...
    등록일: 2024.09.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6. 러시아군, 우크라 점령 쿠르스크서 반격…“10개 마을 탈환”
    젤렌스키 인정…러 ‘반격’ 용어는 안 써 도네츠크 포크로우스크 등 전방위 압박 우크라이나군이 침공한 러시아 영내 쿠르스크와 접경한 수미 지역의 코노토프 시가 12일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주거 건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코노토프는 쿠르스크에 침공...
    등록일: 2024.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7. 푸바오급 인기…이름도 '통통 튀는 돼지' 똘망똘망 아기 하마
    “저 귀엽죠?” 무뎅. 사진 카오 케오우 동물원 페이스북 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새끼 하마 ‘무뎅’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영국 BBC 방송·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무뎅은 지난 6월 태국 파타야 인근...
    등록일: 2024.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8. 인도인 세계로 떠난다...최대 여행객으로 떠올라
    소득 증가에 해외여행 급증 팬데믹 이전 중국이 했던 역할 이제 인도인 여행객들이 대신 인도가 세계 최대 해외여행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중국이 ‘중산층 반열’에 오르면서 중국발 해외여행객이 폭증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
    등록일: 2024.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9. 남편 바람기 막으려 ‘섹스어필’ 배운다?…황당 훈련캠프에 中 발칵
    지난 7월 중국에서 열린 '섹스어필 훈련 캠프'에서 촬영된 사진. /SCMP 중국에서 남편의 바람기를 막기 위한 유혹 기술을 가르치는 ‘섹스어필 훈련 캠프’가 등장해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1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
    등록일: 2024.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10. 텔레그램 창업자 두로프와 푸틴의 '검은 커넥션' 벗겨질까?
    2018년 5월 러시아의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를 성인으로 만든 초상화를 앞세운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시 러시아 정부와 갈등을 벌이던 두로프는 이후 극적으로 관계를 개선하면서 자금지원 도움까지 받았다. photo 뉴시스 올...
    등록일: 2024.09.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