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6일 폴란드 남부 라데크-즈드로이드에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폭우와 홍수로 인해 뽑힌 나무와 각종 잔해가 거리에 널려있다./AFP 연합뉴스

16일 폴란드 남부 라데크-즈드로이드에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폭우와 홍수로 인해 뽑힌 나무와 각종 잔해가 거리에 널려있다./AFP 연합뉴스


유럽 중부·동부 지역에서 초거대 저기압 폭풍으로 인해 몇 달 치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면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17일 CNN·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보리스’ 라는 이름의 거대 폭풍이 중·동부 유럽을 강타하면서사흘간 최소 251mm의 비가 쏟아졌다. 체코 예세니크 등 일부 지역에서는 6개월 치 강수량인 463mm가 나흘 간 내리는 등 ‘물폭탄’이 떨어졌다.

갑작스런 폭우와 홍수에 인명피해는 급증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집에 고립된 노인 2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전날에는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 루마니아에서는 7명, 폴란드에서 4명, 체코에서는 3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수 피해가 극심한 폴란드 크워츠코와 체코 리토블에서는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우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WP는 “올 여름 지구 전체에 걸쳐 기록적 수준에 도달한 습도가 폭우의 원인이 됐을 수 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따뜻한 공기가 더 많은 습기와 강우량을 발생시키기 떄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구 온도가 화씨 1도씩 올라갈 대마다 대기가 4%씩 더 많은 수분을 머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가 커지면서 각 국에서는 유럽연합(EU)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EU에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발라즈 우즈바리 EU 집행위원도 “요청이 들어오면 구조팀과 보트, 물 등 긴급구호품을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보낼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1. 하늘 찌를 듯한 거대 불기둥 ‘활활’… 美 가스 파이프라인 폭발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라포르테(La Porte) 폭발 사고 현장. /X(옛 트위터)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라포르테(La Porte)에서 석유·가스 등의 수송을 위해 매설된 지하 파이프라인이 폭발하...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2
    Read More
  2. 러시아, 병력 규모 150만명으로 확대…"中 이어 두 번째 규모"
    크렘린궁 "서쪽 국경의 적대 상황 과 동쪽 국경 불안정성 때문" 러시아군 장병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러시아가 국경 지역에서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병력 규모를 확대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3. WSJ “러시아ㆍ우크라 전쟁으로 100만명 숨지거나 다쳐”
    〈사진=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 캡처〉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이후 2년 반이 흐른 현재, 두 나라에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100만명에 달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4. ‘중국 추석’ 중추절도 암담… 월병·마오타이주 매출 뚝
    한때 50만원 넘던 페이티엔마오타이주 올해 중추절 앞두고 15% 가격 하락 중국 구이저우성 렌화이에서 2020년 11월 27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마오타이주를 포장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국 소비자의 지갑이 중추절(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좀처럼 열리지 않고 ...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5. "100세 이상 9만5000여명, 65세 이상 비율 29.3%"...늙어가는 日
    최고령자 116세...총 인구는 59만명 줄어 1908년 5월 23일생인 일본의 이토오카 토미코 할머니가 지난 5월 23일 일본 서부 아시야의 요양원에서 116번째 생일을 맞은 모습. 뉴시스화상 일본에서 올해 100세를 넘은 고령자가 9만5119명으로 지난해 대비 2980명 ...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6. "폴란드 절반 전기 끊겼다" 중·동부 유럽 '20년 만의 폭우'로 수만 명 대피중
    루마니아 6명 등 최소 15명 사망 폴란드 420개교 문닫아···도시 절반 전기 없어 체코 1만2000명 대피···1만명 도시 물에 잠겨 16일(현지 시간) 체코 예세니크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주택이 파손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오스트라이와 루마니아, 폴란드 등 유럽 중...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7. 건물 외벽 종잇장처럼 뜯어 날렸다… 한국 피해 간 태풍 ‘버빙카’ 위력
    16일 中 상하이 상륙… “75년 만에 최강” 제13호 태풍 ‘버빙카’(BEBINCA)의 영향으로 건물 외벽이 종잇장처럼 뜯겨 날아가는 모습. /X(옛 트위터) 제13호 태풍 ‘버빙카’(BEBINCA)가 중국 상하이를 휩쓸면서 주민 40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 여러 소셜미디어에는 ...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8. 나이지리아 홍수로 수감자 280여 명 탈옥…”체포 작전 진행 중”
    "탈출한 수감자 중 7명은 다시 붙잡아” "최소 30명 숨지고, 40만명 넘게 대피…약 100만명 피해” ◆…2024년 9월 15일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 마이두구리에서 홍수로 약 300명의 수감자가 탈출한 교도소의 모습[사진=로이터] 홍수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나이...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9. '펀쿨섹좌' 고이즈미, 일본 최연소 총리될까…유연한 포용력 눈길
    문제의 '펀쿨섹' 발언, 전체 맥락 보니 동문서답 아냐… "망신 당할까 걱정" 거친 질문에도 능숙한 대처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전 환경상이 6일 도쿄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로이터=뉴스1 /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유수연 기자 ...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10. 기후변화 직격탄 맞은 유럽… 역대급 폭우로 최소 17명 사망
    16일 폴란드 남부 라데크-즈드로이드에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폭우와 홍수로 인해 뽑힌 나무와 각종 잔해가 거리에 널려있다./AFP 연합뉴스 유럽 중부·동부 지역에서 초거대 저기압 폭풍으로 인해 몇 달 치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면서 최소 17명이 사망...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448 Next
/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