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진=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 캡처〉

〈사진=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 캡처〉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이후 2년 반이 흐른 현재, 두 나라에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100만명에 달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그동안 전쟁 사상자를 공식 발표하지 않거나 지극히 축소해 발표한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WSJ는 우크라이나가 올해 초 비밀 추산한 수치를 인용해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군 사망자가 8만명, 부상자는 40만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방 정보기관 추산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망자는 최대 20만명, 부상자는 40만명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나라는 이미 전쟁 전부터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따라서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걸로 전망됩니다.
 

“전쟁 후 60만 넘는 러시아인 조국 떠나”


특히 인구 문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로도 거론됩니다. 우크라이나인을 흡수해 러시아 인구를 늘리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러시아 전체 인구는 1억4600만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랫동안 만성적인 인구 감소 해결을 정책의 우선순위로 거론해왔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납치하거나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얻도록 강제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점령지를 러시아화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재산을 팔거나 사려면 러시아 시민권이 있어야만 합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으로 일부 영토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예상 못 한 변화가 뒤따랐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60만명 넘는 러시아인이 조국을 떠난 겁니다. 주로 해외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여력이 있는 젊은 전문 인력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망자 느는데 출산율 최저 수준


전쟁은 우크라이나 인구에도 치명적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는 가장 최신 조사인 2001년 조사에선 480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쟁 발발 직전인 2022년 초엔 4000만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집니다. 4000만명엔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해 병합한 크림반도 거주민이 포함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2년 2월 전쟁이 터지자 유엔 추산 600만여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습니다. 또 러시아 점령지가 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통제하는 영토의 총인구는 현재 2500만~2700만명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전쟁통에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출산율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올 상반기의 경우 약 25만명이 숨진 반면 태어난 아이는 8만7천여명에 그쳤습니다.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남성을 전투에 투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는 18~25세 남성의 동원은 거부하는데, 이 연령대 남성들 대부분이 아직 아이를 낳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우크라이나 전직 당국자들은 설명했습니다.

 

 JTBC. 


  1. 슈퍼태풍 ‘야기’ 강타 동남아 지역 사망자 500명 넘어…당분간 이례적 무더위 지속될 듯
    ◇구조 기다리는 미얀마 주민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동남아시아 일대를 강타한 제 11호 슈퍼태풍 '야기(YAGI)'로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
    등록일: 2024.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2. 무선호출기 수백대 동시다발 폭발, 초유 사태…4천명 이상 사망·부상, 헤즈볼라에 무슨 일이
    부상자 이송하는 구급차 [AP 연합뉴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대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선호출기 수백대가 동시에 폭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11명이 숨지고 약 4000명이 다쳤다고 레...
    등록일: 2024.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3. 중국서 日초등생 등교중 흉기에 찔려…3개월만에 또 일본인 피습
    6월에는 쑤저우서 통학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가 당해 6월 일본인 모자 보호하다 숨진 후유핑 씨를 추모하는 글과 조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이 등교 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부상했다고 일본 정부가 1...
    등록일: 2024.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4. "이스라엘 짓"…헤즈볼라 '삐삐' 동시 폭발, 9명 사망 2750명 부상
    부상자 이송하는 구급차. AP=연합뉴스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750명이 다쳤다.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다. 17일(...
    등록일: 2024.09.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5. 하늘 찌를 듯한 거대 불기둥 ‘활활’… 美 가스 파이프라인 폭발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라포르테(La Porte) 폭발 사고 현장. /X(옛 트위터)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라포르테(La Porte)에서 석유·가스 등의 수송을 위해 매설된 지하 파이프라인이 폭발하...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6. 러시아, 병력 규모 150만명으로 확대…"中 이어 두 번째 규모"
    크렘린궁 "서쪽 국경의 적대 상황 과 동쪽 국경 불안정성 때문" 러시아군 장병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러시아가 국경 지역에서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병력 규모를 확대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7. WSJ “러시아ㆍ우크라 전쟁으로 100만명 숨지거나 다쳐”
    〈사진=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 캡처〉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이후 2년 반이 흐른 현재, 두 나라에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100만명에 달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8. ‘중국 추석’ 중추절도 암담… 월병·마오타이주 매출 뚝
    한때 50만원 넘던 페이티엔마오타이주 올해 중추절 앞두고 15% 가격 하락 중국 구이저우성 렌화이에서 2020년 11월 27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마오타이주를 포장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국 소비자의 지갑이 중추절(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좀처럼 열리지 않고 ...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9. "100세 이상 9만5000여명, 65세 이상 비율 29.3%"...늙어가는 日
    최고령자 116세...총 인구는 59만명 줄어 1908년 5월 23일생인 일본의 이토오카 토미코 할머니가 지난 5월 23일 일본 서부 아시야의 요양원에서 116번째 생일을 맞은 모습. 뉴시스화상 일본에서 올해 100세를 넘은 고령자가 9만5119명으로 지난해 대비 2980명 ...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10. "폴란드 절반 전기 끊겼다" 중·동부 유럽 '20년 만의 폭우'로 수만 명 대피중
    루마니아 6명 등 최소 15명 사망 폴란드 420개교 문닫아···도시 절반 전기 없어 체코 1만2000명 대피···1만명 도시 물에 잠겨 16일(현지 시간) 체코 예세니크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주택이 파손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오스트라이와 루마니아, 폴란드 등 유럽 중...
    등록일: 2024.09.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3 Next
/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