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성형에 약 1억 원을 투자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882회에는 김창옥, 솔비, 화사, 이무진, 박서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유세윤은 박서진을 '노력형 미남'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외모 변화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박서진은 "외모적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설명하며, 성형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앞서 광희가 성형 사실을 솔직히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어, 박서진의 고백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김구라는 "부모님을 뵈었는데 인물이 좋으셨다. 손댈 필요가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박서진은 "비포&애프터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히 난다. 성형에 투자한 비용이 1억 원을 넘는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박서진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과거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23살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서진은 코 수술 1회, 눈 수술 3회를 받았다고 밝히며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곳으로 주사 시술과 치아 관리를 꼽았고, 김구라가 "모발 이식도 했느냐"고 묻자, "그것도 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연적인 부분은 어디냐'는 질문에 박서진은 잠시 생각한 후 "귀와 눈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은 내가 성형을 한 걸 잘 몰라서 가끔 당황스럽다"며, "유튜브에서 '성형으로 달라진 트로트 가수 TOP 5'에 내가 포함됐는데, 팬들이 '박서진은 눈과 치아밖에 안 건드렸다'며 댓글로 나를 감싸줬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