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국제트럭운전사 노조(IBT)가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1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국제트럭운전사 노조(IBT)가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지난 1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워싱턴D.C로 떠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국제트럭운전사 노조(IBT)가 미국 대선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모두 지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IBT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성명문을 통해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의 두 대선 후보가 노동자가 아닌 대기업을 우선시한다는 이유로 두 후보자 모두를 지지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션 오브라이언 IBT 회장은 "안타깝게도 두 후보는 모두 근로자의 이익보다 대기업의 이익을 우선시 여겼다"며 "우리는 근로자의 이익을 우선 보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에게 중요한 노조 캠페인이나 핵심 산업에 간섭하지 않고 회원들의 파업권을 존중하는 공약을 요구했지만 그러한 공약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브라이언 회장은 "(IBT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하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으로서 노조원들에게 다가올 선거에 투표하고 정치에 참여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어떤 대통령 후보도 우리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IBT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을 당시엔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으로 대선 후보가 바뀌자 민주당에 대해 지지를 철회했다고도 밝혔다.

지난 4월부터 7월 IBT가 자체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해 지지를 묻자 44.3%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고 36.3%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난 이후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대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34%에 지지를 받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59.6%의 지지를 받았다.

오브라이언 회장은 지난 2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노조 회원의 절반은 공화당원이고 절반은 민주당 당원"이라며 "노조는 모든 회원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밝히며 노동자들에 대한 정책을 요구했다. 그런데도 양측 후보자가 모두 마땅한 공약을 내걸지 않자 이날 발표를 통해 양측 모두를 지지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IBT는 회원 수 1300만명을 보유한 노조다. 노조가 양측 모두를 지지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면서 어느 쪽도 1300만명의 유권자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두 후보자 모두 난처한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로 활동하는 내내 노동조합 등 노동자 조직을 후원해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왔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도 노조를 조롱하거나 비판하는 등의 행동을 멈추고 노동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공을 들여왔지만 공식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

 

 머니S


  1. “두 눈 잃은 사람도 보게 될 것”…머스크의 ‘혁신’ 뭐길래
    美 FDA, ‘시각장애 극복’ 두뇌칩 지원 승인 “시각 피질 온전하면 선천적 장애인도 가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
    등록일: 2024.09.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
    Read More
  2. 해리스 "토론 한판 더 붙자"…트럼프 "너무 늦었다" 사실상 거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2차 TV토론이 결국 무산되는 기류다. 해리스가 CNN이 제안한 추가 토론을 수락한 직후 트럼프가 이를 거부하면서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등록일: 2024.09.2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
    Read More
  3. "방탄 책가방·필통 사세요" 미 교내 총기 난사 때마다 불티나게 팔린다
    美 교내 총기난사에 보호장구 마케팅 활발 10년간 美 230개교서 사건 발생하자 학부모·학생 노린 '공포 마케팅' 이어져 "가격 비싸지만, 효과성 보장 안돼" 미국에서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불티나게 잘 팔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방탄 장비 판매 ...
    등록일: 2024.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4. 또 소환조사 불출석한 머스크…美SEC, 법원에 "모독죄 적용해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엑스(X·옛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불법 의혹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가 소환에 또 불응하자 제재를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
    등록일: 2024.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5. NYT "해리스-트럼프 '초접전'…전국 지지율 47% 동률"
    해리스, TV 토론에서 좋은 인상 남겼지만 결정적 우위 차지 실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
    등록일: 2024.09.2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
    Read More
  6. 여론조사 앞서는 해리스, 단순 호감도 조사는 트럼프에 근소하게 뒤쳐져
    갤럽 "호감도와 선거 승리 연계…지금은 호감도 비슷해 박빙 승부 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이뤄졌던 TV 토론에서 판정승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단순 호감도 조사에서는 ...
    등록일: 2024.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7. 갤럽 “호감도 트럼프 41%→46% 상승, 해리스 47%→44% 하락”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랐고, 해리스 부통령은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갤럽이 1천7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46%를 ...
    등록일: 2024.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8. “길 가던 사람마다 쳐다보고 난리났다” 인기폭발 ‘유령 택시’ 등장
    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가 파웰역 인근을 지나는 구글(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기업 웨이모의 로보택시를 행인들이 바라보고 있다. 안경찬 PD “와우” 보도에 서 있던 행인들이 하나같이 뒤돌아 봤다. 교차로에 멈춰 선 택시 내부를 빤히 ...
    등록일: 2024.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3
    Read More
  9. "트럼프도 해리스도 다 싫어"… 1300만 트럭 운전노조, 지지 거부 선언
    1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국제트럭운전사 노조(IBT)가 민주당과 공화당을 모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지난 1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
    등록일: 2024.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10. 미국의 '빅컷'은 "해리스에 훈풍"…트럼프 "경제가 무척 나쁘다는 것"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끝났다는 낙관론 반영" "선거 영향 미치기엔 부족…유권자 이미 결정"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워싱턴DC에서 17~18일(현지시간) 열린 금리 정책에 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내린 '빅컷'을 단행...
    등록일: 2024.09.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2 Next
/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