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송해나가 가수 데프콘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나서서 부인했다.
송해나는 지난 22일 “열애설이라니.. 다들 믿고 계신 거 같아서. 다들 오해 마셔요”라고 데프콘과 열애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끼리 어색해지게 왜 이래요 정말”이라고 열애설에 선을 그으며 “이경이, 프콘 오빠, 저의 케미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전했다.
데프콘과 송해나의 열애설은 지난 6월 방송된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서 시작됐다. 당시 데프콘, 이용진, 송해나가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된장찌개를 먹으며 데프콘은 “엄마표 된장찌개가 제일 맛있다고 하지 않냐”며 효도를 어디까지 해봤냐고 물었다.
송해나는 “나는 사랑한다고 한다. 독립생활 하면서부터 엄마, 아빠한테 사랑한다고 자주 한다. 오랜만에 만나면 안아드리는데 아직까지는 아버지는 불편해 한다”고 했다. 이용진은 “딸들은 어렸을 때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하지 않냐. 그런 소리를 계속 들으려면 잘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데프콘은 송해나에게 “부모님이 어떤 스타일을 원하냐”고 물었고 송해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다”고 했다. 이용진은 “송해나와 데프콘 집안 분위기도 맞고, 데프콘이 송해나 아버지와 공통사도 많지 않냐”며 틈새를 노려 데프콘과 송해나의 사이를 떠봤다.
데프콘은 “잘 들었다”며 “해나가 싫은 게 아니라 같이 프로그램도 하고 있고”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용진은 “너무 선 긋는다. 원래 사내 연애로 사랑이 싹트고 그러는 거다"라며 끊임없이 두 사람을 이어봤다.
데프콘은 멋쩍은 듯 웃는 송해나를 보며 “해나랑 오래 보고 싶다. 괜히 엮이고 싶지 않다”라며 해명하던 중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는데”라며 돌발 질문을 했다. 당황한 송해나는 잠시 고민하다 “오빠 사실 조금...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사람이다”라며 거침없이 플러팅을 했다. 데프콘은 송해나의 플러팅에 당황했고 얼굴에 묻은 얼룩을 떼주며 다정함을 과시했다.
송해나는 이상형이 뭐냐고 묻는 이용진의 질문에 “나는 밤톨이상을 좋아한다. 김수현이나 정해인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데프콘과 거리가 먼 사람들을 언급했다.
그리고 3개월 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최근 진행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 녹화에서 ‘사건수첩’에 50만 유튜버이자 19년 차 문화부 기자인 안진용 기자가 출연한 가운데 데프콘에게 송해나 관련 질문을 던졌다.
데프콘은 “연예인이 내가 쓴 기사로 나락 갈 때 희열을 느끼냐”며 '도파민 탐정'다운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안진용 기자는 “(연예인의 이미지가) 떨어졌을 때 반응이 오는 것에 대한 충격이 크다. (해당 연예인이) 복귀가 안 되면 마음속에 가시로 걸린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안 기자는 “송해나와 데프콘의 관계는 정말 비즈니스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서 묘한 분위기를 풍겼기 때문. 데프콘이 송해나와의 관계에 대해 어떤 발언을 했는지 23일 방송되는 ‘영업비밀’을 통해 공개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