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중국의 한 남성이 살아있는 악어를 다도 장식품으로 사용해 동물학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의 한 남성이 살아있는 악어를 다도 장식품으로 사용해 동물학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 한 남성이 살아있는 미니 악어를 다도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있어 동물 학대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중국 잉상망(映象网)을 비롯한 여러 중국 매체에서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SNS에 자신의 특별한 차총(茶宠)이라며 살아 움직이는 악어 두 마리를 공개했다.

차총은 원래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작은 도자기 장식품으로 주로 다도상 위에 얹어놓고 찻물을 끼얹는 용도로 사용한다. 대부분의 차총은 거북이나 두꺼비 등의 동물 모양이 많이 사용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일반 사람들은 도자기로 만든 차총에 찻물을 붓곤 하지만 이 남성은 실제로 살아있는 악어의 몸에 끼얹거나 크게 벌린 악어 입에 직접 붓기도 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차총을 ‘미니 악어’라고 불렀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 ‘미니 악어’는 실제로 존재하는 독립적인 품종이 아니다. 일부 악어 품종에 대해 인간들이 일부러 체형을 작게 만들어 놓은 것을 미니 악어라고 부른다. 판매자들은 수익을 위해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악어”라는 수식어를 붙여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것. 원래 작은 품종이긴 하지만 성장 환경만 좋다면 1미터까지는 충분히 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작고 귀여운 장난감 같은 외모를 지키기 위해 대부분의 주인들은 먹이양을 현저히 줄이는 방법으로 그들의 ‘체형’을 유지해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할 경우 영양실조, 발육 지연, 면역력 저하 등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니 악어’ 차총의 유행은 왜곡된 애완동물 문화를 반영한다. 사람들이 신기하고 독특한 것만 추구하면서 정작 동물 자체의 감정과 복지는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개인적 욕구 충족을 목적으로 한 애완동물 기르기는 ‘학대’와 다를 바가 없다며 해당 남성을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1. 네팔서 홍수·산사태로 사흘간 사망자 100명 넘어
    전국에 홍수 경보 발령…고속도로 야간 차량 운행 금지·휴교령 물에 잠긴 네팔 카트만두 네팔 카트만두에서 폭우로 바그마티강이 범람한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네팔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사흘간 100...
    등록일: 2024.09.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2. 계속 구토하던 16세 청소년, 뱃속에서 '충격적 물체' 발견된 사연
    음식 아닌 물질 먹는 '이식증' 환자 사례 독일 빌레펠트대 어린이센터에서 치료 최근 학술지에 공개된 ‘이식증’ 청소년의 위장 속 모습 한 10대 청소년이 음식이 아닌 물질을 먹는 ‘이식증’으로 구토를 지속하다 뱃속에서 고무장갑이 발견됐다. 최근 외신 보도...
    등록일: 2024.09.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3. '나스랄라 사망'에 EU, 레바논·이스라엘 영공 우회 권고
    "공습 전반적으로 심화되고 안보 상황 악화" 내달 31일까지 유효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지브킨 외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에서 100개 이상의 비행체가 발사됐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레바논 현지 무...
    등록일: 2024.09.2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4. “후지산 터지면 3시간 뒤 도쿄 마비”… 커지는 ‘화산 포비아’ [심층기획-日, 최악의 온타케산 폭발 이후 10년]
    日정부 대책 마련 분주 日 활화산 111개… 전 세계의 10% 불의 고리 화산성 지진 활동 증가 사쿠라지마, ‘경계 3’ 입산 통제 이와테·아사마산 2단계로 상향 후지산 3세기간 분화 활동 없어 대폭발 땐 화산재 4.9억㎡ 발생 동일본대지진 재해폐기물의 10배 日정...
    등록일: 2024.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5. '이스라엘에 피살' 나스랄라는 헤즈볼라 상징…친이란 최대 거물
    32년간 헤즈볼라 이끌며 '막강 군사조직' 키워 이스라엘군, 베이루트 인근 표적공습…이튿날 "제거" 발표 하산 나스랄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제거했다고 발표한 친이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
    등록일: 2024.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6. 러시아, 우크라이나 남서부 드론 공격…루마니아 ‘영공 침범’ 감시
    러시아군이 현지시각 27일 우크라이나 남서부 접경지대의 항구도시를 공습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이 보도했습니다. 오데사주 당국은 이번 드론 공격으로 이즈마일에서 60대에서 80대 남녀 3명이 숨지고 주택과 차량 등...
    등록일: 2024.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7.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24시간동안 최소 92명 숨져
    이·헤즈볼라 교전 격화-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폭격. 사진=로이터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
    등록일: 2024.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8. 살아있는 ‘미니 악어’를 장식품으로 쓴 중국 남성 동물 학대 논란
    중국의 한 남성이 살아있는 악어를 다도 장식품으로 사용해 동물학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 한 남성이 살아있는 미니 악어를 다도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있어 동물 학대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중국 잉상망(映象网)을 비롯한 여러 중국 매체에서 살아 움...
    등록일: 2024.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9. 삐삐 수천대 동시 폭발 미스터리 풀리나…'매우 정교한 기술'이라는데
    미국 CNN 방송, 레바논 당국 분석 보도 "정교하게 숨겨져 사전 탐지 불가능해" 17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동시 다발 폭발한 무선통신기 잔해. AFP연합뉴스 지난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무선통신기(삐삐) 폭발 ...
    등록일: 2024.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10. "생수 먹지 마세요"...수돗물보다 위험하다는 전문가 경고, 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각국 정부에 식수 인프라 투자 및 수돗물 소비 증대를 촉구했다. 생수가 인간과 환경을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전세계 전문가 "수돗물처럼 엄격한 품질·안전기준 없어"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대 앨버...
    등록일: 2024.09.2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9 Next
/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