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최대 경합지 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
해리스 우세였으나 트럼프 우세로
나머지 경합주에서는 초박빙 지지율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FP]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FP]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펜실베이니아에선 해리스의 우세가 유지됐지만 대선일이 가까워지자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간) 퀴니피악대가 공개한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6%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지지율이 해리스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인 지난 9일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9%의 지지율을 얻어 46%인 트럼프보다 3%포인트 높았다.

펜실베이니아 주는 선거인단 19명을 보유해 미국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2020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같은 날 발표된 CNN 여론조사에서는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48%로 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남성 유권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표를 몰아주면서 성별 간 지지율 격차가 커졌다. 퀴니피악대 여론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 남성 유권자 57%는 트럼프를 지지하고, 37%는 해리스를 지지해 20%포인트 차이가 났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57%, 해리스 41%로 12%포인트 차이였는데 더 벌어졌다.

팀 말로니 퀴니피악대 여론조사 분석가는 “트럼프가 남성 지지자들 사이에 우위를 점하면서 성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접전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러스트벨트(미국 쇠락한 공업지역) 경합주 3곳 중 펜실베이니아를 제외한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시간에서 해리스의 지지율은 48%,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로 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위스콘신주에서는 해리스 51%, 트럼프 45%의 지지율을 보였다.

트럼프 우세지역인 선벨트(기후가 온화한 남부)에서도 두 후보는 박빙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해리스는 애리조나에서 지지율 48%로 47%인 트럼프를 1%포인트 앞섰다. 네바다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48%로 47%를 받은 해리스보다 우세했다.

NYT는 경합주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승리 요인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라고 지적했다.

헤일리 도빈스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사전 투표율이 높은 상황을 언급하며 “공화당 의원들은 사전 투표에 열정을 많이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의 열정은 그다지 많지 않다”며 “공화당이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 차별 발언과 낙태 이슈가 선거 승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NYT는 “민주당은 트럼프 유세장에서 찬조 연설자들의 인종 차별적, 여성 혐오적 발언이 쏟아졌고,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


  1. 올해 美대선도 '사전투표는 민주당 승리' 현상 반복될 듯
    사전투표 참여자 대상 여론조사서 해리스 62% vs 트럼프 33% 미국 미주리주에서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선 유권자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선거에서 사전 투표는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전통이 올해 대선에서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등록일: 2024.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2. 미국 민주당 “트럼프가 기습적으로 승리 선언할 상황에 대비”
    미국 대선 개표 당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발 승리선언’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확산하면서 미국 민주당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1일 미국 민주당과 카멀라 해리스 캠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개표 당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
    등록일: 2024.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3. 미국 올랜도 핼러윈 거리 축제서 총격..사상사 속출
    ▲ 핼러윈 총격이 벌어진 올랜도 거리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현지시간 1일 열린 핼러윈 거리 축제에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올랜도의 술집과 식당가에서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코스...
    등록일: 2024.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4. 트럼프가 두려워…WP·LA타임스 발목 잡은 재벌사주들
    해리스 지지하려다 돌연 취소…트럼프 눈치 보기 관측 후보들은 기성 언론보다 팟캐스트 등에 더 자주 출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연합뉴스 [주간경향] 현직 대통령(조 바이든)의 재선 도전 포기, 부...
    등록일: 2024.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5.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
    [서울=뉴시스] 3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이가 뱀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은 한 가족이 치료비로 4억원이 넘는 청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2세 아이가 뱀에 물려 ...
    등록일: 2024.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6. 美대선 경합주 예측불허 대혼전…사전투표 6500만 돌파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FP=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로 미국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
    등록일: 2024.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7. 美대선 다가오자 트럼프 미디어 연일 폭락-비트코인도 하락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4.10.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1월 5일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에 베팅...
    등록일: 2024.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8. 【2024 미국 대선】 막판 "쓰레기" 발언에 대혼란, 히스패닉 어디로?
    美 바이든, 트럼프 진영 "쓰레기 섬" 발언 공격하다 실언 트럼프 지지자를 쓰레기라고 불러...즉시 해명 백악관도 거들어 "트럼프 지지자 아닌 혐오 발언 언급한 것" 민주당 해리스는 즉시 바이든과 선 그어 "지지 후보로 비난하지 말아야" 수세 몰렸던 트럼프...
    등록일: 2024.11.0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9. 美 대선 1주일 남기고 로이터 지지율 초접전...해리스 44%-트럼프 43%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전국 지지율이 초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전 같은 조사에서보다 지지율 격차는 소폭 줄어들었다. 29일(...
    등록일: 2024.10.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10. 해리스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서 위기...트럼프가 지지율 처음으로 역전
    최대 경합지 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 해리스 우세였으나 트럼프 우세로 나머지 경합주에서는 초박빙 지지율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FP]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민주당 후보인 카멀...
    등록일: 2024.10.3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