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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공격 피하려 이라크 내 친 이란 민병대 활용할 수도"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정문 밖에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깃발을 든 남성이 시위하고 있다. 2019.12.3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정문 밖에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깃발을 든 남성이 시위하고 있다. 2019.12.3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오는 5일 미국 대선이 열리기 전, 이란이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31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공격에는 다수의 무인기와 탄도미사일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악시오스는 이란이 이라크 내 친(親)이란 민병대를 통해 공격을 수행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또 다른 공격을 피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래 맞대응 군사 공격을 벌여 왔다. 지난 26일에는 이스라엘이 이란 군사 목표물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에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가용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필요에 따라 이란의 어디든 갈 수 있다"며 "내가 이스라엘 방위군과 안보 부대에 부여한 최고의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고 다시 맞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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