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북한 보병 내버려두고 철수하는 장갑차 목격돼…
전문가들 "기본 훈련·의사소통 안되고 손발이 안 맞아 전열 무너질 것"

 

[서울=뉴시스] 1일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을 내버려두고 철수하는 러시아군 BTR-82 장갑차의 모습이 포착됐다.(사진= X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일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을 내버려두고 철수하는 러시아군 BTR-82 장갑차의 모습이 포착됐다.(사진= X 옛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을 내버려둔 채로 철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2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드론 영상에서 러시아군 BTR-82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을 전장에 남겨두고 철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 칼리노프 마을 남쪽 4㎞ 지점에서 러시아군 장갑차 3대가 수목 지대를 공격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갑차가 수목 지대 근처에 다가가 기관포 사격을 가하며 탑승 보병들에게 하차를 명령했다. 그러나 하차한 보병들은 전투 대형을 갖추지 못한 채 그 주변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갑차들은 이들을 남겨둔 채 철수했다.

전문가들은 장갑차를 모는 러시아군과 탑승 보병인 북한군 사이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발생한 일로 추정했다. 북한군 대부분이 보병 출신으로 차량화 보병 전술에 익숙하지 않은 점이 이번 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이번에 러시아에 간 북한군 대부분 보병이고 차량이나 장갑차를 기본으로 움직이는 러시아군 교리는 북한 군인들에게 이질적일 수 있다"며 "제대로 된 교육 훈련을 받았으면, 차량화 보병으로 기본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겠지만, 사실상 아무런 교육 없이 바로 투입됐기에 이번 영상처럼 러시아군과 손발이 안 맞아 전열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 역시 장갑차량이 부족해 대부분의 북한군 병사들은 드넓은 평원을 맨발로 달려가는 알보병 상태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러시아는 이들을 충분히 무장시킬 무기 생산 능력이 없기 때문에 대포 밥, 총알받이로 희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대가로 러시아제 신형 전투기 Su-35를 받아 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23년 9월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부터 Su-35를 도입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였다.

지난 28일 독일 자유민주당 산하 정책 연구소가 각종 정보 보고서와 유출 보고서를 종합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금까지 러시아에 공급한 무기는 55억 달러(약 7조 55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4분기 대러 무기 수출을 크게 늘리기로 했고 병력까지 대규모로 파병했으니, 러시아가 지불할 대가는 전략 무기 기술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1. “고환 있고 자궁 없다”…‘XY염색체’로 올림픽 金 딴 女복서, 남자였다
    성별논란을 딛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알제리 복서 이마네 칼리프. /로이터 뉴스1 성별 논란을 딛고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알제리 여자 복서 이마네 칼리프(25)가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라는 의료 보고서가 유출됐...
    등록일: 2024.1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2. “한국, 베트남 노동자에 월급 제일 많이 줘”...일본보다 33% 높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감귤밭에서 제주 첫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인 베트남인들이 현장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베트남 해외 노동자 중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돈을 많이 받는다는 베트남 정부의 조사 결과가...
    등록일: 2024.1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3. "지하주차장이 무덤으로" 스페인 최악 홍수에 침수된 쇼핑센터…"차량 수백대 발견"
    스페인 51년만의 대홍수에 최소 217명 사망 발렌시아 최대쇼핑몰 지하 주차장도 물에 잠겨 스페인 국왕, 수재민에게 진흙 맞는 봉변 당해 당국의 대응 미흡, 수색 작업 더뎌 비판 10월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남동부에서 발생한 폭우로 자동차가 물에 휩...
    등록일: 2024.1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4. 北 병사들 우왕좌왕하자…버리고 떠나는 러시아 전차 포착(영상)
    북한 보병 내버려두고 철수하는 장갑차 목격돼… 전문가들 "기본 훈련·의사소통 안되고 손발이 안 맞아 전열 무너질 것" [서울=뉴시스] 1일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을 내버려두고 철수하는 러시아군 BTR-82 장갑차의 모습이 ...
    등록일: 2024.11.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5. '폭탄 900개 투하' 러시아 침공 이래 최대 공세... 북한군 참전 기름 붓나
    동부 전선 고전 우크라이나군 젤렌스키, 서방 군사 지원 호소 "러, 3개월간 서울 면적 2배 점령" 유엔 "북 파병, 위험한 확전" 경고 지난 1일 러시아 공습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주거용 건물 사이로 한 구조대원과 구조견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
    등록일: 2024.1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6. 한 살배기까지 뿔뿔이 암매장 당한 일가족…일본 사이비의 잔혹한 교리
    사카모토 츠츠미 변호사 일가족 살해 사건 희생된 사카모토 변호사 일가족/사진=유튜브 채널 '디글'(tvN '알쓸범잡2') 1989년 11월4일. 일본 사이비교인 옴진리교에 의해 인권 변호사 일가족이 살해당했다. 변호사 부부는 물론, 한 살배기 아기까지 모두 죽임...
    등록일: 2024.11.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7. 대학생 95.9%가 '졸업 전 취업'…日 취준 '슈카츠' 이야기 [日요일日문화]
    취업활동 줄여 '취활'로 불러 대학 3학년에 시작…일괄 채용이 특징 일손 부족에 '인재 모시기'…부모 확인받는 기업도 일본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가장 많은 문화 차이를 느끼는 것이 취업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졸업 전에 입사할 회사가 정해지기 때...
    등록일: 2024.11.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8. 단감 2알이 1000만원? 대체 누가 사갔을까
    [일본 CBC뉴스 유튜브] 일본 나고야의 한 농산물 경매시장에서 단감 2알이 1000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현지 유통업체였다. 일본 기후현이 개발한 고급 단감 브랜드 '천하부무(텐카후부)' 2알이 아이치현 나고야시 중앙도매시장에서 100만엔(...
    등록일: 2024.11.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9. “아들아, 차라리 혼자 사는 게 효도다”…결혼하려다 우리집 폭망?
    신부 오빠가 돈을 더 달라며 웨딩카를 막고 소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더우인/매경닷컴 편집] #결혼식장에 도착한 신부가 차에서 내리지 않는다. 신붓값인 ‘차이리’(彩禮, 중국에서 신랑측이 신부 가족에게 주는 지참금)가 입금되지 않아서다. 신부 가족이 요...
    등록일: 2024.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7
    Read More
  10. 中, 韓여권에 무비자 15일 입국 첫 허용…내년 말까지 적용
    사업·관광·친지 방문 목적 일반 여권 소지자 대상 내년 12월31일까지 적용…"인적 교류 촉진 목적"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중국 입국 비자 신청 과정이 간소화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에서 방문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
    등록일: 2024.11.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6 Next
/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