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상 최고가, 개당 7만 7000달러 돌파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photo 뉴시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은 8일(현지시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힘입어 한 때 7만 7000달러를 넘어섰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6시 7분(서부 시간 오전 3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9% 오른 7만6471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7만7000 달러선을 넘어서며 7만7천3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 7만5천 달러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만에 경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親)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약 1억384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에도힘이 실리고 있다.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블록체인 채택률을 높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주간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