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中 노인, 차량 몰고 인파 덮쳐…35명 사망·43명 부상

에어쇼 열리는 중국 남부 주하이서 참극
공안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
당국 검열에 웨이보 등에선 사라져
시진핑 "살인자 법에 따라 엄중 처벌"

 

지난 11일 차량 돌진사고가 일어난 중국 주하이 체육센터 인근에서 보안요원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AP

지난 11일 차량 돌진사고가 일어난 중국 주하이 체육센터 인근에서 보안요원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AP

에어쇼 행사가 열리는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인파를 덮쳐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12일 주하이시 공안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8분께 판 모씨(62세·남성)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주하이시 체육센터 정문을 뚫고 강제 진입해 사람들을 들이받았다. 홍콩명보는 사고 발생 지역이 현지 주민들이 운동을 위해 자주 찾던 4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 구역이라고 보도했다.

범행 직후 공안국이 출동해 용의자 판 씨를 체포했다. 판 씨는 범행 이후 자해를 시도했으나 경찰이 제지해 병원에 이송했다.

공안 당국은 CCTV 영상과 증언, 전자 증거들을 분석한 결과 "판 씨가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해로 혼수 상태에 있는 판 씨는 현재 조사에 응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공안국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사건 검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사건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급속히 유포됐으나 당국에 의해 삭제됐다. 웨이보 인기 검색어였던 '주하이 스포츠센터'는 내려갔고, '주하이 에어쇼'가 원래대로 최상단에 복귀했다.

특히 주하이시 당국은 이날 개막한 중국 최대 에어쇼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사건에 대해 침묵했다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부상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보는 일에 세심하게 힘쓰라"며 "살인자는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돼야 한다. 모든 지역과 관련 부서는 위험 원인에 대한 예방과 통제를 강화하고 갈등과 분쟁을 적시에 해결하며 극단적인 사건의 발생을 엄격히 방지하고 안전 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라"라고 주문했다.

 

 한국경제


  1. 젤렌스키 “러·북한군 5만명과 교전 중”
    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 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약 5만명의 적군과 교전 중이라고 볼로디...
    등록일: 2024.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2. 인파 덮친 차량에 35명 사망…에어쇼 흥행 찬물될까 침묵한 中
    中 노인, 차량 몰고 인파 덮쳐…35명 사망·43명 부상 에어쇼 열리는 중국 남부 주하이서 참극 공안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 당국 검열에 웨이보 등에선 사라져 시진핑 "살인자 법에 따라 엄중 처벌" 지난 11일 차량 돌진사고가 일어난 중국 주하이 체...
    등록일: 2024.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3. 구명조끼만 입고 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베트남 남성
    호주 망망대해에서 구명조끼만 입고 표류하던 남성이 바다에 빠진 지 19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사진=호주 9News 보도 캡처 현지시각 9일 호주 9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 30분쯤 호주 뉴캐슬 해안에서 화물선에 탑승하고 있던 베트남 국...
    등록일: 2024.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
    Read More
  4. 젤렌스키 “5만 명과 교전 중”…러시아, 쿠르스크 탈환 작전 시작?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영상 사진에 러시아 전차 한 대가 우크라이나의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포격하고 있다. AP 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약 5만 명의 적군과 교전 중이라고 볼로디미...
    등록일: 2024.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5
    Read More
  5. "노출모델女와 불륜은 사실" 男정치인 즉각 인정
    ⓒSNS 일본 중의원(하원) 총선거 이후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소집되는 가운데 총리 지명 선거의 캐스팅보트가 될 야당 대표의 불륜이 폭로됐다. 11일 일본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는 이날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타마키 유이치로 대표가 다카마쓰시 관...
    등록일: 2024.11.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5
    Read More
  6. “30세 넘으면 자궁 적출” 망언한 일본보수당 대표, 혐한 발언도
    일본보수당 대표 햐쿠타 나오키 저출산 대책 ‘망언’에 비난 쏟아져 이미 ‘혐한 발언자’로 알려진 인물 햐쿠타 나오키 일본보수당 대표(오른쪽). 햐쿠타 나오키 X(@hyakutanaoki) 캡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한 당대표가 “30세가 넘은 여성은 자궁을 ...
    등록일: 2024.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7. 홍수 피해 스페인, 정부책임론에 대규모 시위…“13만 명 거리로”
    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스페인에서 정부의 부실 대응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주의 주도 발렌시아시에서 현지 시각 9일, 수만 명에서 최대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주민들이 카를로...
    등록일: 2024.11.11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8. 필리핀에 또 태풍…'인싱' 북부 강타해 4만명 피해
    마르코스 대통령, APEC 정상회의 불참…"복구에 집중" 태풍 인싱 영향으로 침수된 필리핀 북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풍 '짜미'로 약 150명이 목숨을 잃은 필리핀에 또다시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태풍 '인싱'이 ...
    등록일: 2024.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9. “위험한 두 남자, 무슨 거래 했나”…3차 세계대전 불지핀 북한의 러시아 파병
    격전지 쿠르스크에 약 1만1000명 집결 美당국, 러·북 모종의 거래 내용 파악 중 핵기술 완성·재래식 군대 현대화 등 예상 진짜 위협은 푸틴과 김정은의 ‘관계 강화’ “국제 공조 심각하게 위협하는 날 올 것” 2018년 북한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북한군이...
    등록일: 2024.11.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10. 잠자는 친구 ‘망치 공격’한 말레이 10대, 종신형 선고 [여기는 동남아]
    17세 말레이시아 청소년이 영국 기숙학교에서 학생 두 명과 교사를 망치로 공격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영국에 유학 중이던 17세 말레이시아 청소년이 기숙학교에서 두 명의 동급생과 교사를 망치로 공격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청소년은 최소 12년을 복...
    등록일: 2024.11.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51 Next
/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