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의 충격적인 술버릇이 공개됐다.
13일 '나래식' 채널에는 '손절설 해명, 결혼 조언 그리고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서 박나래는 이시언과 '나 혼자 산다'로 친해진 후 친남매처럼 지내고 있음을 알렸다.
이때 박나래는 "이 오빠가 나 술 취해서 이단옆차기로 차에 밀어 넣었다. 강남 지하 술집 기억 안 나냐"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시언은 "그때 나래랑 저랑 쌈디, 기안이랑 술을 먹다가 기안이가 먼저 갔다. 쌈디가 남자다운 척을 많이 하지 않나. '형님 내가 정리할게요. 형님 뒤에 빠져 계십쇼' 이런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기석아(쌈디 본명). 나래 좀 업어라' 했는데 못 업는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 역시 "그전까지는 '제가 케어합니다' 하더니 한번 등에 대보더니 못업는다더라"라고 황당해했다.
이시언은 "왜? 하니까 힘이 없다더라. 내가 업고 올라가서 너를 차에 넣고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매니저가 오고 있는데 갑자기 차에서 내려서, 분명히 기절했는데 좀비처럼 살아서 나와서 '너네 어디가' 하더니 갑자기 '너네 다 X졌어' 이러더니 웃통을 올리는 거다. 배가 이만큼 나왔는데 내가 그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배꼽까지 나왔다. 말릴 틈이 없으니까 순간적으로 이 오빠가 이단옆차기를 해서 차에 밀어 넣은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진짜 어쩔 수가 없었다. 왜냐면 내가 계속 손으로 잡고 말리려고 했으면 벗었을 것"이라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또 이날 박나래는 기안84와의 썸이 진짜였음을 공개했다.
이시언은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되냐. 이건 써도 되고 안 써도 되는데 진짜 진심으로. 미국에서 약간의 썸이 있지 않얐나. 최측근으로서는 진심이라 생각했다. 둘이 찐이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나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 기안오빠랑 썸을 탄 게 맞다. 알잖아"라고 솔직히 말했고 이시언은 "썸탄 거까진 몰랐다. 이거 나와도 되냐"고 놀랐다.
박나래는 "뭐 어떠냐. 성인 싱글 남녀가"라고 쿨하게 말했고 이시언은 "그 정도까지 깊은 사이였냐"며 또 한 번 놀랐다.
한편 박나래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자 자신의 술버릇에 대해 "내 술버릇은 방송불가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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