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 2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람들이 '시체 꽃'으로 알려진 아모르포팔루스 타이탄움을 지켜보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지난 2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람들이 '시체 꽃'으로 알려진 아모르포팔루스 타이탄움을 지켜보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코를 찌르는 악취 때문에 '시체꽃'으로 불리는 멸종 위기종 꽃이 호주의 한 식물원에서 개화해 이를 보려는 관람객 수천명이 몰렸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남부 질롱의 한 식물원에서 전날 시체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이 꽃의 정식 명칭은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이며, 줄여서 타이탄 아룸으로도 불린다. 최대 높이 3m, 무게 100㎏에 달하는 거대한 이 꽃은 수분 매개체인 딱정벌레와 파리를 유인하기 위해 꽃이 필 때 고약한 악취를 뿜어낸다. 이 냄새가 마치 시체 썩는 냄새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시체꽃'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꽃은 30~40년 이상 살 수 있는데, 10년에 한 번 꽃을 피우는 등 개화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 개화 시간 역시 24~48시간에 불과하다. 이에 개화 첫날인 이날 식물원에는 약 5000명의 관람객이 이 꽃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일부 관람객들은 시체꽃 개화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여러 차례 식물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람객들은 "죽은 주머니쥐 냄새가 난다" "역겹다" "악취 나는 연못 냄새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식물원 측은 이날 저녁까지 꽃이 다 필 것으로 보고 식물원을 계속 개방했다. 아울러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제공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수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체꽃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이 원산지다. 이곳은 현재 삼림 벌채로 황폐화됐으며, 목재나 종이, 팜유 공장이 들어섰다고 CNN은 전했다.

이에 이 꽃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다. IUCN은 현재 야생에 이 꽃이 수백개정도 남아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전 세계 식물원들은 시체꽃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중앙일보


  1. 머스크에 예산 열쇠?…1974년 '지출유보 통제법' 무력화 추진
    대통령 '지출유보' 권한 강화 시도…불법·위헌 논란 불가피 일론 머스크가 올린 DOGE 마스코트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공동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본인 X에 올린 DOGE 마스코트. [일론 머스...
    등록일: 2024.11.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2.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커"…한국 업계 차질 우려
    로이터 "전기차 보조금 폐지, 머스크도 지지" 트럼프 대선 전 IRA에 대해 '녹색 사기' 규정 "청정에너지 정책 일부는 폐지 쉽지 않을 것" 보조금 위해 적극 투자 한국업계, 차질 우려 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폐...
    등록일: 2024.11.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3. “왜 내가 사니 꺾여”…비트코인 숨고르기 속 ‘50만 달러’ 전망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이 정점을 찍고 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비트코인. 연합뉴스 15일 오전 7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8% ...
    등록일: 2024.11.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4. 시체 썩는 냄새난데도 5000명 몰렸다…멸종 위기 '이 꽃' 정체
    지난 2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람들이 '시체 꽃'으로 알려진 아모르포팔루스 타이탄움을 지켜보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코를 찌르는 악취 때문에 '시체꽃'으로 불리는 멸종 위기종 꽃이 호주...
    등록일: 2024.1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5. 멜라니아 “트럼프 만나 꽃뱀 소리 들었지만… 나도 잘나갔던 모델”
    최근 자서전서 트럼프와 만남 소개 "트럼프의 자석 같은 에너지에 끌려" 2020년 8월 27일 당시 두 번째 대선에 도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하기 위해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론(잔디밭)에 마련된 무대 위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인...
    등록일: 2024.1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6. 16m 고래 ‘사체’ 악취 풍기며 4천km 이동…보라, 인간이 한 일을
    애니멀피플 예술그룹 ‘캡틴 부머’ 바쿠 해안에 향고래 모형 설치 “향고래 좌초 모습으로 기후위기 가속화에 경각심” 제2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9)가 개막한 지난 11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카스피해 해안가에 거대 고래 사체를 본 뜬 작품...
    등록일: 2024.1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7. 미 여성들, 트럼프 당선 직후 ‘낙태약’ 사재기 열풍…왜?
    평상시 주문 대비 17배 폭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낙태약 비축 열풍이 불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 시각)...
    등록일: 2024.11.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8. 트럼프, '중국 압박' 외교·안보팀 꾸리나
    러시아·중동 문제 조기 매듭 후 중국 견제할 듯 '외부 전문가' 중심 1기와 달리 충성파 정치인으로 안보라인 구성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압박'을 목적으로 외교안보팀 인선을 진행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
    등록일: 2024.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9. ‘트럼프 베팅’ 머스크 자산 다시 3000억달러 넘어서
    테슬라 주가 뛰며 자산 500억달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테슬라 주가가 뛰어오르며 자산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 시간) “미 대선 직후 테슬라 주가...
    등록일: 2024.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5
    Read More
  10.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월츠 의원 발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클 월츠 연방 하원 의원(플로리다)을 차기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사안에 정통한...
    등록일: 2024.11.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51 Next
/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