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주원의 옆에 서며 키 굴욕을 맛봤다.
29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12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소방관’으로 돌아온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먹브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부산의 신박한 맛집을 발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된장스지전골'을 추천한 시청자의 맛집을 찾아나섰다. 스시수육을 맛본 전현무는 "국물 미쳤다. 어쩜 이런 맛이 나냐"고 극찬했고, 곽튜브는 "와. 이런 게 있네. 사장님. 오래 우려서 맛있다"고 깊은 맛에 감동을 표했다.
다음으로 시청자가 추천한 따끈한 귀한 보양식 스지와 된장의 만남인 스시된장전골이 나왔다. 전현무는 냄새를 맡더니 국물을 한 입 맛보고는 깊은 탄식을 뱉으며 그 맛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곽튜브는 "흔히 생각하는 고깃집 된장찌개처럼 달큰한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진하고 깊다. 베이스 자체가 좋다"며 국물의 진한 맛에 감탄했다.
다음으로 향한 장소에서 게스트 주원이 등장했다. 전현무는 172cm, 주원은 185cm로 무려 13cm가 차이나는 키 차이에 전현무가 굴욕을 맛봤다.
서울 출신이라고 말한 주원에 전현무는 "내가 부산말 좀 가르쳐줘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왠지 모르게 부산 사람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말에 주원은 "예전에 '그놈이다'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그때 사투리를 썼었다. 어느 기자 분이 창원 출신인데 창원 사람인 줄 알았다고 극찬을 해주셨다"고 말하며, 3개월 동안 사투리만 쓰고 서울말은 아예 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많이 배우신 게 느껴지는게 지방 사람들만 '서울말'이라고 한다. 서울 사람들은 '표준어'라고 한다"고 인정했다.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