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SBS ‘틈만 나면’ 박세리 편이 멈췄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국회가 괴물이 됐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풍전등화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내겠다.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 국민의 자유와 안전, 국가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속보 때문에 송출 되던 ‘틈만 나면’은 SBS 뉴스특보로 대체됐다. 또한 MBC와 TV조선은 각각 ‘PD수첩’과 ‘미스&미스터 트롯 추억여행’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를 진행했다. ‘현역가왕2’를 방송 중인 MBN은 뉴스 속보 대신 자막으로 속보를 알렸다가 이내 뉴스특보를 시작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