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국 친척·지인에 전화…"평화적 해결 당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해제 발표 지켜보는 시민 (서울 로이터=연합뉴스) 한 시민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해제 발표와 관련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4.12.4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해제 발표 지켜보는 시민
(서울 로이터=연합뉴스) 한 시민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해제 발표와 관련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4.12.4


미국 한인 사회는 3일(현지시간) 고국에서 타전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관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전히 한국의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는 이날 '미국의 한인들은 서울에서 벌어진 상황들을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에 따른 현지 한인들의 반응을 이같이 소개했다.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서 보험회사를 운영하는 김종준(56) 씨는 계엄령 선포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고 NYT에 말했다.

그는 1998년 대학원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이주한 뒤엔 이전만큼 고국의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이날 여의도 국회 밖의 시위 장면을 보며 과거 전두환 정권에 맞서 거리로 나섰던 1980년대 시절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떠난 후 한국이 많은 것을 성취했는데 "정치가 왜 80년대로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며 지금의 한국 정치 상황이 "조금 부끄럽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 시스템이 이 폭풍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강조했다.
 

계엄령 선포에 국회 앞은 아수라장 계엄령 선포에 국회 앞은 아수라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계엄령 선포에 반대하는 시민

계엄령 선포에 국회 앞은 아수라장
계엄령 선포에 국회 앞은 아수라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계엄령 선포에 반대하는 시민 및 이를 저지하는 경찰 병력들이 모여 혼잡스러운 상황을 빚고 있다. 2024.12.4
[email protected]


NYT는 미국의 "많은 한인은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민자 공동체에서 발행되는 한국어 신문을 읽으며 여전히 한국의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날 미국 전역의 한인들은 급박하게 전개되는 한국의 사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휴대전화를 붙잡고 한국에 있는 친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NYT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미국 한인들의 초기 반응은 일치된 듯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때때로 한인사회 내에 격렬한 정치적 분열이 있었지만, 적어도 이번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입장은 대체로 비슷했다는 것이다.

미국 한인단체 미주한인협의회(CKA)의 에이브러햄 김 사무총장은 계엄령 해제 전 입장문에서 "한국이 강력한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계엄령이 평화적으로 해제되길 바란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1. “사랑하는 여자 위해 정치 생명 걸었다”…외신이 본 ‘尹 계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3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와 철회가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일...
    등록일: 2024.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6
    Read More
  2. 대통령이 날려버린 산타랠리…증시 '비상계엄 여파' 어디까지 가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달리(DALL·E)가 만든 그림. 증권가가 4일 국내 증시에서 '산타 랠리'가 더 요원해졌다고 분석했다.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코스피가 2400선으로 떨어진 가운데 정치...
    등록일: 2024.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3. 실수로 1조원 비트코인 버린 영국인…"쓰레기장 뒤지자"며 소송
    "10% 기부" 제안에도…시의회 "뇌물공여" 1조원이 넘는 비트코인이 담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버려진 쓰레기 매립장을 뒤져보겠다는 소유주와 영국 지방의회 간 법정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하웰스는 2013년 동...
    등록일: 2024.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4. "여의도 가지 마라"…일본, 계엄령 사태 '한국 여행 주의' 기사 봇물
    "국제사회에서 한국 신뢰 떨어지고 관광객 줄지 않을까 걱정" 한국 체류 일본인 약 4만 명…일부 日기업 서울지점 재택근무령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전격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경내로 진입하려는 계엄군을 붙잡아 ...
    등록일: 2024.12.0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5. 천일 넘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움직임 속 논란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아우디우카의 주거용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거나 휴전하려는 국제사회의 논의가 빨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등록일: 2024.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6.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印 발칵
    서북부 하리아나주(州)에서 3세 소녀가 강간·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은 피해 아동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타임스오브인디아 제공 인도의 3세 여아가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피해 아동의 사지에서 골절이 발견되는 등 끔찍한 흔적에 ...
    등록일: 2024.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6
    Read More
  7. 전쟁의 비극 베이루트…'중동의 파리' 옛 영광 찾을수 있을까
    공항 빠져나오자마자 긴장감…폭격에 곳곳 무너진 건물, 가족 잃은 비극 도처에 나스랄라 사망장소 등 엿새간 취재…"누구든 전쟁경험 안돼" "베이루트 진면목 보여주고 싶어" 60일간의 일시휴전 중에도 이-헤즈볼라 산발적 충돌…아슬아슬한 살얼음판 헤즈볼라 ...
    등록일: 2024.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8. 한국 비상계엄 소식 들은 머스크 "와우, 충격적"
    엑스에 여러차례 한국 상황 공유하며 "WOW"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비상계엄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 엑스 계정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게 될 일론 머...
    등록일: 2024.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9. “한국 대체 왜 이러냐”…중국 누리꾼 ‘계엄’ 7억7천 만회 조회
    4일 오전 7시(현지시각)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의 ‘한국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해시태그(#)의 조회 수가 7억회가 넘었고, 16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웨이보 갈무리 중국 매체와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6시간 계엄 사태에 대해 큰 관심...
    등록일: 2024.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10. 우크라 “북한군 2000명, 러시아 부대 합류…전투 참여”
    지난 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인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훈련받는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 속 모습. [사진출처 = 텔레그램]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2000명이 러시아 부대에 합류해 전선에서 전투에 참여...
    등록일: 2024.12.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460 Next
/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