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시안 3명 중 1명이 인종차별적 폭행을 당할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5~11일 사이 다양한 인종의 성인 5109명(아시안 352명)을 상대로 인종차별 경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시안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인종차별적 욕설이나 농담을 들어봤거나 혹은 인종적 이유로 신체 폭행을 당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안의 32%가 ‘누군가 자신을 위협하거나 신체적 공격을 가할까 두렵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률은 흑인(21%)과 히스패닉(16%), 백인(8%) 등 모든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27%는 ‘자신의 주변에서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던 지난해 6월 같은 항목에 대한 응답률이 39%였던 것에서는 다소 하락했다.

그 밖에 아시안들은 ‘인종차별적 욕설이나 농담의 대상이 됐던 적이 있다(27%)’,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16%)’, ‘코로나 발생 책임을 내게 물었다(14%)’ 등 팬데믹 이후 다양한 인종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자신의 인종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나’라는 질문에 아시안의 대부분(81%)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전체 평균 응답률이 56%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아시안들은 특히 아시안 대상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팬데믹을 중국의 탓으로 돌리며 “쿵플루(kung flu)”라고 발언한 것을 주요 원인(20%)으로 꼽았다.

한 40대 아시안 여성 응답자는 “코로나 원인을 중국이라고 짚은 그의 행동은 아시안을 차별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허락한 셈이다”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16%는 미국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인종차별을 원인으로 지목했고, 15%는 코로나19 피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안에 막연한 책임 전가(12%), 지식 부족(5%), 중국의 성장 혹은 잘못된 정보(4%) 등도 아시안 대상 폭력 증가의 원인으로 짚었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안 4명 중 3명(73%)은 인종 때문에 개인적으로 차별을 경험했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조사 당시 아시안의 응답률(73%)과 같다.

심지어 팬데믹 전인 2019년 2월 조사에서 응답율은 76%로 더 높은 수준이었는데, 이를 통해 아시안들이 팬데믹 이전부터 인종차별을 경험해 온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일보


  1. No Image
    태고신왕 다시보기
    2020.08.27. ~ 52부작 500년 전 봉인된 '태고요검'에 맞서 싸울 영웅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예국의 4대 가문 중 서북지역을 수호하는 진씨 가문의 양자 진문천. 또 다른 세력가도인 백씨 가문의 여식 백추설과 정혼 한 지 오래지만, 결국 파혼 당한다. 그...
    등록일: 2021.04.27     글쓴이: 바람바람     조회수: 854
    Read More
  2. No Image
    뉴욕서 아시아계 남성, 쓰러진 뒤 머리 수차례 걷어차여 위중
    미국 뉴욕에서 23일 밤(현지시간) 아시아계 남성을 향한 무차별 폭행이 발생해 뉴욕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이 트위터에 공개한 13초짜리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누군가로부터 머리 부위를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이는 끔찍...
    등록일: 2021.04.25     글쓴이: 바보온달     조회수: 399
    Read More
  3. No Image
    아시안 32% "맞을까 무섭다"
    아시안 3명 중 1명이 인종차별적 폭행을 당할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5~11일 사이 다양한 인종의 성인 5109명(아시안 352명)을 상대로 인종차별 경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시안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
    등록일: 2021.04.24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334
    Read More
  4. No Image
    '팬데믹 예언자' 빌 게이츠 '백신 있어 코로나19 끝난다'
    '팬데믹 예언자'로 불리는 빌 게이츠(6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인류가 결국 이길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백신이 있고 코...
    등록일: 2021.04.24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361
    Read More
  5. “잘생긴 파란눈 대졸자 정자 팔아요”…3시간 만에 품절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인공수정에 사용되는 남성 정자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자 기증자는 급감했지만, 아이를 가지려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
    등록일: 2021.02.0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502
    Read More
  6. No Image
    "당신네 눈을 왜 우리집에 던지나"…美서 눈치우다 홧김에 살인
    폭설이 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다 이웃간에 싸움이 발생, 3명이 사망했다고 ABC뉴스가 3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플레인스타운십 보안 당국은 눈 때문에 발생한 싸움으로 제임스 고이(50)와 그의 아내 리사(48), 이들의 이웃인 ...
    등록일: 2021.02.0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527
    Read More
  7. No Image
    바이든 "1인당 1400달러 지급, 대상 줄일 수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 한 명에게 최대 1400달러의 현금(코로나19 부양 수표)을 지급하는 방안과 관련해 “대상을 줄일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민주당도 지원 대상 축소 논의에 착수했다. 사실상 전 국민 대상 ‘보편 지원’에서 ‘...
    등록일: 2021.02.0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419
    Read More
  8. No Image
    바이든 “가족에 공직 안 맡길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대중잡지 ‘피플'(People)과 가진 취임 후 첫 인터뷰 내용이 3일(현지 시각) 공개됐다. 정치·정책에 대한 무거운 내용 대신 가족적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대중잡지를 첫 인터뷰 매체로 고른 것이다. 미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
    등록일: 2021.02.05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330
    Read More
  9. “아이 방치 안돼” 훔친 차 몰고 돌아와 훈계한 美 황당절도범
    미국에서 주차된 차를 훔쳐 달아난 범인이 몇 분 만에 돌아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되레 차주에게 으름장을 놓은 사건이 벌어졌다. 배짱 좋은 절도범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이상한 행동을 한 걸까. 18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미국 오리건주 비버턴의 ...
    등록일: 2021.01.2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388
    Read More
  10. 바이든 “전시상황… 모든 美입국자 의무격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각) 코로나 사태에 대해 “전면적 전시 상황(full-scale wartime)”을 선포하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일부 지역에선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중단되고 있고, 코로나가 재창궐하면서 마스크와 의료장비 부족...
    등록일: 2021.01.23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36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 222 Next
/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