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뜬뜬’ 채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로 유재석의 콘텐츠도 차질을 빚었다.
12월 6일 ‘뜬뜬’ 채널 제작진은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번 주 일요일(12/8) 업로드 예정이었던 ‘풍향고’는 한주 쉬어 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풍향고’는 국민 MC 유재석이 이끄는 웹예능 ‘핑계고’의 스핀오프로, 배우 황정민이 '핑계고'에 출연해 콘텐츠명을 '풍향고'로 잘못 부른 말실수에서 착안, MC 유재석이 '바람 따라 떠나는 여행 예능'이라는 의미를 붙여 기획됐다. 유재석을 비롯해 황정민, 방송인 지석진, 양세찬이 '노 어플 즉흥 해외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베트남 하노이를 찾는 내용을 담았다. 첫 에피소드가 공개 하루만에 28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뜬뜬’ 제작진은 결방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 여파로 추측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7분께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으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