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9마리 중 사체 포함 24개 샘플서 확인…연구팀 "유입경로 분석 필요"
 

헤엄치는 큰돌고래(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헤엄치는 큰돌고래(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멕시코·쿠바와 접한 멕시코만 지역 돌고래에게서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 성분이 검출됐다.

미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자유롭게 헤엄치는 큰돌고래(Tursiops truncatus) 지방층에 있는 의약물'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최신호(20일 발간 예정)에 게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온라인에 미리 공개된 논문 내용을 보면 연구팀은 89마리의 돌고래 중 30마리에서 마약성 진통제에 쓰이는 '오피오이드'를 비롯해 근육 이완제와 진정제 등 3가지 약물 성분을 확인했다.

마약 펜타닐이 오피오이드 계열이다.

특히 오피오이드는 돌고래 사체 6개와 살아있는 돌고래 18마리에서 검출됐다.

이에 따라 이 치명적인 약물이 다른 해양 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연구팀은 돌고래 사체에서 검출된 펜타닐의 흔적이 반드시 사망 원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 텍사스 A&M 대학 다라 오바흐 박사 [미 텍사스 A&M 대학 보도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미 텍사스 A&M 대학 다라 오바흐 박사
[미 텍사스 A&M 대학 보도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논문의 주요저자인 다라 오바흐 박사는 "큰돌고래는 오염 물질 연구에서 중요한 생태계 주요 생물 지표"라며 "오염 물질이 축적되는 풍부한 지질의 지방이 있는 데다 살아 있는 동물 중 최소한의 침습적 방법으로 조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대학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석유 유출과 조류 번식 등 발생 위협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에 서식하는 돌고래 조직 샘플에서 약물 검출 비율이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미 연구팀은 해양 포유류에 대한 약물 만성 노출과 누적 효과는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해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바흐 박사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거나 어업 또는 양식업을 하는 지역에서 약물 유입경로를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며 "돌고래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물고기와 새우를 먹는 것을 고려하면, 해양 약물은 인간의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1. '트럼프 베팅'으로 대박 난 머스크…4000억 투자해 244조 수익 '600배'
    트럼프에 선거 자금 2억7700만달러 후원 대선 이후 테슬라 주가 73% 급등 순자산만 약 40일 만에 1700억달러 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올해 선거 자금 2억7700만달러(약 4000억원)를 후원해 대선 이후...
    등록일: 2024.12.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2. 트럼프 당선인 “시진핑·밀레이 내 취임식 와라”
    CNN “중국 시진핑 주석 초청 이어서 이탈리아·엘살바도르·아르헨 정상도 초청 외국정상 美대통령 취임식 참석 전례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선거유세를 위해 아이오와주로 떠나기에 앞서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
    등록일: 2024.12.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3. 트럼프, 중동 불바다 만들까…“이란 핵시설 공습 고려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예방적 공습’(preventive airstrikes)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
    등록일: 2024.1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4. 돌고래도 중독?…멕시코만 돌고래에서 마약 펜타닐 성분 검출
    89마리 중 사체 포함 24개 샘플서 확인…연구팀 "유입경로 분석 필요" 헤엄치는 큰돌고래(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멕시코·쿠바와 접한 멕시코만 지역 돌고래에게서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 성분...
    등록일: 2024.12.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5. 트럼프 "취임 즉시 1·6 의회 사태 연루된 이들 대부분 사면할 것"
    [트럼프 시대] "사안별 사면…대다수는 감옥 있을 필요 없어" "교육은 주(州)로 돌리고 싶어…이스라엘 서안지구 합병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해 파리 엘리제 궁에 도착을 ...
    등록일: 2024.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6. 트럼프, 내달 취임식에 시진핑 초청… 참석 여부 확인은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열릴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왼쪽)과 시 주석이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
    등록일: 2024.12.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7. 美 대학들, 외국 유학생에 "트럼프 취임 前 돌아와야" 권고
    미국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 캠퍼스로 돌아올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작년 12월 미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의 모습 /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서던캘리포니...
    등록일: 2024.1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8. 머스크의 '스페이스X' 몸값 500조로 껑충…"틱톡도 제쳤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항공회사 스페이스X의 몸값이 3500억달러(약 501조375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계 기업 가운데 28번째로 높은 수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된 스페이스...
    등록일: 2024.1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9. '트럼프 2기 실세' 머스크, 자신도 효과 본 비만약에 “가격 대폭 낮춰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해 비만치료제 가격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절친'이자 차기 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히는 머스크의 이런 주장에 비만치료제를 공공의료보험 적용 등을 통해...
    등록일: 2024.1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10. 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일론 머스크 재산 600조원 돌파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각) 아들 엑시 애시 에이 트웰브(X Æ A-Xii)를 목말 태우고 의회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회사 테슬라...
    등록일: 2024.12.1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5 Next
/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