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CCTV 등 속보 타전
바이두·웨이보 등 검색 상위
우리나라의 이웃 중국은 주말임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자 관련 내용을 실시간 속보로 긴급 타전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엑스) 등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과 직무정지 등이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14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중국중앙(CC)TV, 인민일보 등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이날 국회에서 가결됐다고 일제히 긴급 속보로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상황과 개표 상황은 중국 인터넷 매체들도 생중계로 보도했다. 탄핵안 가결 직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도 관련 뉴스가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고 댓글이 대거 올라왔다.
중국 매체들은 탄핵안 통과로 인해 윤 대통령의 직무가 즉각 정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 의해 탄핵 심판이 확정될 것이라며 향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알렸다.
중국은 그동안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과 이에 따른 탄핵소추안 진행 과정을 비중있게 다뤄왔다.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