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에서 이적이 유연석에게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정재형, 이적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주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서 명동을 찾은 유재석과 유연석은 "크리스마스하면 명동 아니냐"면서 분위기를 만끽했다.
유연석은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뭘 하고 있을까. 이번에는 뜨겁게 보내고 싶은데"라고 바람을 드러냈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너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있을 것 같은데? 장판 틀어놓고 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는 사이에 유재석과 절친인 이적과 정재형이 멀리서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정재형을 보자마자 "저 형은 갈수록 봉원이 형을 닮아간다"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봉원의 짬뽕집을 언급하며 "천안 짬뽕집도 한 번 가야하는데"라면서 정재형을 향해 '이봉원 닮을꼴'임을 거듭 강조했다.
유재석의 말에 유연석은 "그럼 오늘 점심은 짬뽕 어떠냐"고 거들었고, 정재형은 "얘 왜 이래"라면서 삐죽거려 웃음을 줬다.
이적은 "방송을 보니까 (유연석의) 텐션이 높으시더라. 재석이라 사람 하나 버려놨다. 이제 멜로는 못할 것"이라고 했고, 유연석은 "지금 멜로 잘 하고 있다"면서 억울해했다.
그러자 이적은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겠지. 계약이 그 전에 되어 있었을테니까"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유재석은 "이적 이 친구가 굉장히 격조있는 언어를 많이 구사하는데 뼈에 깊이 사무친다. 되게 기분이 나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적은 과거 '놀러와'에 정재형과 함께 출연을 했던 것을 회상하면서 "재형이 형을 예능에 데리고 나온게 저"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적이 '예능 신생아'로 데려온 재형이 형을 내가 키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저도 드라마를 하고 있었는데, 영석이 형(나영석PD)이 '꽃보다 청춘'으로 예능에 데려왔다"고 했고, 유재석은 "그런 연석이를 태현이가 소개해서 나한테 데려왔다"면서 정재형과 유연석을 자신이 키웠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