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배성우, 임지연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소속 배우들의 신년 인사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SNS에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지나 청사의 해가 밝았다. 행복과 건강 안녕으로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임지연, 신정근, 박훈, 김준한, 원진아, 표지훈, 김혜윤, 조이현, 차래형, 유정후, 최경훈 등을 태그하며 배우들이 직접 쓴 자필 새해 인사말을 게재했다.
다만 아티스트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정우성의 새해 인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혼외자 논란' 여파로 보인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겸 방송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문가비는 같은 해 3월 아들을 품에 안은 바 있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SNS
정우성을 옹호하던 임지연은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한해가 시작됐다. 생각해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는데 새해에는 하시고 싶은 일들,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 이후 지난해 11월 29일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무대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객석에 앉아있던 임지연은 정우성을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내 2차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상식에서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을 해명하는 정우성을 비난하는가 하면, 아들의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게 박수와 환호를 받을 만한 일인지 지적하면서 임지연의 행동을 비판했다.
음주운전 적발 후 자숙의 시간을 갖다 복귀한 배성우도 새해 인사를 건넸다. 그는 "안녕하세요 배성우입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배성우는 같은해 12월, 주연 배우로 출연 중이던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 하차했고 배성우의 빈자리는 아티스트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정우성이 메꿨다.
2021년 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28단독(최지경 판사)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배성우에 벌금 700만원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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