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 [사진=연합뉴스]
16년간 맡아온 유명 커피 브랜드의 모델 계약이 종료됐던 배우 원빈(본명 김도진·47)이 한 화장품 브랜드 CF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동서식품은 16년간 배우 원빈이 맡았던 맥심 티오피(T.O.P) 브랜드 모델로 배우 홍경(28)과 이재인(21)을 발탁한 바 있다.
여전히 원빈이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하지 않은 가운데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은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TV CF 영상을 게재했다.
15초 분량의 영상 속 원빈은 대한민국 대표 미남 스타다운 모습을 뽐냈다. 15년 공백기가 무색한 모습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과 함께 카리스마를 내뿜었다는 평가다.
배우 원빈. [사진=유튜브 채널 ‘인셀덤’ 영상 캡처]
이에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원빈은 올해로 15년째 공백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997년 드라마 ‘프러포즈’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에 출연해 흥행에 성공했고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원빈은 배우 이나영과 2015년 5월 교제 2년 만에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두 사람의 가족들만이 유일하게 참석하여 가마솥에 국수를 끓여 50여명의 가족들과 조촐한 피로연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의 긴 공백기와 관련해 아내이자 배우인 이나영은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에서 “그분(원빈)도 열심히 (대본을) 보고 있다. 관심이 있고 작품을 많이 보고 있다”며 “나올 거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원빈의 복귀 의사를 전한 바 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