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당해서" 20대 한국여성, 일본대학서 망치 난동 8명 부상ㅣNHK

〈자료사진-JTBC 캡처〉

 

20대 한국인 여성이 일본 대학에서 강의 중 망치를 휘둘러 8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NHK는 이날 오후 도쿄도 마치다시의 호세이 대학교 다마 캠퍼스에서 이같이 일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생 A씨는 교실에서 강의 중 망치를 휘둘렀고, 주위에 있던 학생 8명이 머리와 얼굴, 팔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머리에서 피가 나 캠퍼스 내 진료소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일본 경찰은 A씨가 이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한국인 여성이며, 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룹에서 무시당해 울분이 쌓여 망치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공관은 우리 국민의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