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3만1915명 동원...누적 428만 돌파
신작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 예정
영화 '하얼빈' 연일 박스오피스 선두를 이어가고 있지만, 손익분기점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15일 3만19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24일 개봉 후 23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일일 관객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 누적 관객수는 428만2201명을 기록 중이지만, 약 650만 명 수준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 달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다음주부터가 고비다. 권상우 주연의 코미디 '히트맨2' 오는 22일,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오컬트 '검은 수녀들' 24일, 도경수, 원진아 주연의 멜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27일 새롭게 개봉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검은 수녀들'이 19.7%로 1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12.9% 2위다. '하얼빈'은 11.4%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는 '소방관'이 1만763명으로 2위,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6328명 3위를 기록했다. 고(故) 송재림의 유작인 '폭락'은 개봉일인 지난 15일 4675명을 동원하며 5위에 올랐다.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