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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 취소 급증세
냐짱도 한국인 30% 줄어
태국은 인신매매 뉴스에 ‘뚝’

 

베트남 다낭 드래곤 브릿지. [사진=픽사베이]

베트남 다낭 드래곤 브릿지. [사진=픽사베이]

 

탄핵 정국에 연말 무안 참사 사태까지 겹치면서 동남아 권역의 해외 여행 취소가 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불안감까지 더해지면서 여행 심리가 악화 일로다.

최근 현지 일간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다낭시 관광청은 무안공항 참사 여파로 한국발 항공편 취소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현지 숙박·운송·요식업체로도 불똥이 튀고 있는 분위기다.

이 매체와 인터뷰한 다낭시 관광청 대변인은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낭시는) 이 사태가 장기화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 추정 한국인 관광객 예약 건은 종전 대비 최대 3분의 1 토막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예약이 집중되는 다낭 내 한 4성급 호텔 소유주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참사 직후 열흘새 50~60명이 한꺼번에 예약을 취소했다”며 “급박하게 빈방이 늘면서 손을 놓고 있다”고 털어놨다.

겨울 휴가가 집중되는 1월과 2월은 동남아 여행 반짝 성수기 중 하나다. 베트남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 국가로 꼽힌다. 작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760만 명 중 한국인 비율은 26%(약 457만 명)에 달한다. 중국인(약 374만 명)과 대만인(약 129만 명)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매년 160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베트남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는 애칭까지 붙어 있다.

다낭 뿐만 아니다. 인근 지역으로도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베트남 남부 유명 관광지 푸꾸옥은 연초 승객 수가 최대 30%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냐쨩의 한 해변. [사진=픽사베이]

냐쨩의 한 해변. [사진=픽사베이]

 

한국인들이 몰리는 냐짱(나트랑)도 마찬가지다. 냐짱 카인호아성(省) 관광협회는 연초 냐짱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40% 줄었다고 현지 매체를 통해 밝혔다.

연간 200만명이 몰려가는 태국도 한국인들이 외면하는 분위기다. 잇단 인신매매에 공포가 확산되면서다.

태국에서 중국인 납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홍콩 당국은 아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태국에 파견했다. 중국·홍콩 등의 주민들이 태국에서 범죄집단에 납치된 뒤 미얀마 등지로 끌려갔다 구출되는 사례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면서 동남아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태국의 여행산업도 태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태국내 혐한 감정은 위험 수위다. 태국인들은 한국행을 줄줄이 취소하면서 일본으로 P턴할 정도다.

태국내에 혐한 감정이 확산되면서 작년 한해 최소 1만여명이 한국 관광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이야 중국인 대상 범죄소식이 흉흉한 상태지만 언제 한국으로 옮겨붙을 지 모른다.

여행사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LCC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데 현지 분위기도 얼어붙어서 큰일이다”며 “하루빨리 여행심리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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