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jpg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조치를 한 번에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 ‘접종 프로세스 종료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안 해도 되고, 이전 삶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추가 보호 영역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분명히 90% 이상 효과적인 백신으로 더 든든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백신을 맞았다고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그만두지 말 것을 권한다”며 “백신이 일반대중에게 90∼95%의 효과가 있어도 당신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효과가 90% 이상으로 발표된 화이자 백신이 대유행 종결 잠재력이 있긴 하지만 모든 이가 면역이 생긴다고 할 수 없기에 백신 접종 후에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때까지는 공중보건 조치를 일정 부분 시행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자신은 백신을 맞아도 공중보건 조치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겠다며 “(백신 접종 시) 현재의 공중보건 조치의 가혹함이 없어져 더 편안하게 느끼겠지만, 그것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이르면 내년 3월 말께 모든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힌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내년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휴일에 미국인이 모이는 게 안전할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요인에 달려 있다”면서 “완전하게 정상으로 되기 위해 그것(공중보건 조치)을 껐다 켰다 하지 않을 것이다. 2021년에 접어들면 몇 주, 몇 달이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론 클레인이 지명된 데 대해 “훌륭한 선택”이라고 추켜세웠다. 파우치 소장은 “에볼라 발병 동안 클레인과 매우 긴밀히 협력했다”면서 “‘차르’로 불렸지만, 그는 결코 그 단어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조정자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에볼라 사태에서 굉장히 훌륭했다”며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최종단계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클레인은 2014년 에볼라 사태 당시 백악관 직속으로 바이러스 분야 업무를 총괄하는 ‘에볼라 차르’에 임명돼 사태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차르는 러시아 제국의 황제를 일컫는 말로 백악관 직속으로 특정 분야 업무를 총괄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감독관을 일컫는 직함으로 쓰여왔다.

 

서울경제


  1. No Image
    미국 하루 17만명 무더기 감염…추수감사절 `초비상`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 사망자가 1800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160만2736명, 사망자 수를 25만132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8...
    등록일: 2020.11.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3
    Read More
  2. No Image
    희망 사라지는 트럼프, 대선불복 소송 '해트 트릭' 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대선 불복 소송이 19일(현지시간) 또 다시 줄줄이 패소했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CNN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와 펜실베이니아 주(州) 법원, 조지아 연방법원은 이날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의 대선 관련 소송을 잇따...
    등록일: 2020.11.20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1
    Read More
  3. 미 코로나 누적 사망 25만명…"교통사고의 10배 숨져"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하루 1천700명이 넘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지면서 약 6개월 만에 사망자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인용해 17일 1천707명의 코로나19 사...
    등록일: 2020.11.19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2
    Read More
  4. No Image
    트럼프, 위스콘신 재검표는 카운티 2곳만…87억원 아까웠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스콘신주(州) 전체가 아닌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위스콘신 내 두 개 카운티(우리나라의 구(區) 단위)에서만 재검표를 요청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당이 석권한 '밀...
    등록일: 2020.11.19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8
    Read More
  5. "방위비 압박 사라지나"...美하원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 2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내년 1월 취임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 복원을 강조하는 가운데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결의안...
    등록일: 2020.11.19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29
    Read More
  6. No Image
    트럼프 불복 전략…점점 더 멀어져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불복 전략이 곳곳에서 가로막히기 시작했다. 소송과 재검표는 물론 결과 확정을 지연시켜 선거인단을 주의회가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전략까지 모두 통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웨인카운티는 공화당 ...
    등록일: 2020.11.18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5
    Read More
  7. No Image
    위스콘신주 "트럼프, 재검표 원해?…87억 선불로 내라"
    미국 위스콘신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검표를 원하다면 트럼프 캠프 측에서 790만달러(약 87억 374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주 전체 투표 재검표 비용은 790만달러...
    등록일: 2020.11.17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3
    Read More
  8. No Image
    20년전 법정공방 승리 부시법률팀 인사들 "트럼프 재선 길 없어"
    2000년 미국 대선 당시 한달 여간의 개표 법정 공방을 승리로 이끌었던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당시 법률팀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정 소송으로 대선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당시 법률팀 ...
    등록일: 2020.11.17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4
    Read More
  9. No Image
    모든 미국인 투여 목표…美보건장관, “백신 긴급사용 승인 속도 낼 것”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능을 보인 미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후보물질의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FDA를 감...
    등록일: 2020.11.17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0
    Read More
  10. No Image
    전염병 권위자 파우치 "백신 90% 효과 보여도 마스크는 써야돼"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조치를 한 번에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 ‘접종 프로...
    등록일: 2020.11.16     글쓴이: 냉장고킬러     조회수: 1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