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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신경전으로 휴전 협정이 예정보다 거의 3시간 늦게 발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동 특사가 가자지구를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은 협상 상황에 정통한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를 인용,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평화 특사가 휴전 협상 및 이행 상황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가자지구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협상 중 돌출하는 쟁점을 관리하기 위해 향후 몇 주, 혹은 몇 달간 사실상 상주하는 수준으로 현장을 지키는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해결하려면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어렵게 휴전 합의에 도달하긴 했지만, 일부 인질을 교환하는 1단계를 넘어 평화의 정착과 가자지구의 재건까지 목표로 하는 2, 3단계까지 협정이 이행되기까지는 '살얼음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양측은 애초 휴전 발효가 예정됐던 이날도 하마스가 석방을 약속한 인질 3명의 명단을 전달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휴전 발효도 2시간 늦춰졌다.

휴전은 발효됐지만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 접촉하는 가자지구 일대의 일상 속에서 갑작스런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파견한 위트코프 특사의 존재가 돌발 상황이 파국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억지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는 구상이다.

위트코프 특사는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을 압박해 휴전 합의를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수위 관계자는 "하마스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우익 중에도 모든 합의를 날려버리고 싶어 하는 급진주의자와 광신도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자지구를 안정시키고 재건하는 일도 장기 과제 중 하나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재건을 위해 200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BC는 보도했다. 이주 대상지로는 인도네시아 등이 거론된다고 한다.

다만,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나 주변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NBC와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의 인질 석방과 관련해 "우리는 곧 보게 될 것이고,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휴전 협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좋은 정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다시 존중받아야 하고, 빨리 존중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존중은 내가 첫 번째로 사용하는 단어일 뿐이다. 그들이 우리를 존중한다면 그렇게 유지되겠지만, 그들이 존중하지 않는다면 지옥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모두에게 휴전협정 이행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서도 "당신이 할 일을 계속하라"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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