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64)과 연인 사이인 배우 김민희(42)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한 것을 알았으며, 올 봄 출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임신 초기인 지난해 11월 27일 하얀 눈이 내리던 날 경기도 양평 인근 식당을 김민희와 함께 찾은 홍상수 감독. (뉴스1`DB)2025.1.17/뉴스1 ⓒ News1 박혜성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홍상수 감독의 1200억 유산설과 임신 중인 김민희가 늦은 밤 홀로 분리수거장에 포착된 일화를 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나 홀로 분리수거? 딱 걸린 김민희. 홍상수 감독 장모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항간에 떠도는 홍 감독의 1200억 원 유산설에 대해 "아예 허위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있다. 홍 씨의 둘째 누나 재산을 통해서"라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홍 감독의 둘째 누나의 남편은 서울대 전 총장이자 전 국회의원인 오세정 씨로, 2016년 당시 선관위에 신고된 오 의원의 재산 총액은 39억 6122만 5000원이었다. 홍 씨 누나 재산은 7억 868만 6000원이었다.
2019년 서울대 총장 재직 당시에 공개된 오 씨의 재산은 44억 원으로 서울 강남 아파트 18억 7100만 원, 예금 16억 5400만 원, 토지 8억 7900만 원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이진호는 "세 남매 중 막내인 홍 감독이 무려 1200억 원에 달하는 유산을 받았는데 둘째 누나는 거의 받지 못했다? 현실을 고려할 때 불가능한 일이다. 애초에 근거도 없었던 1200억 유산설이 마치 진짜인 양 터져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의 아내인 A 씨가 시어머니인 전옥숙 여사를 극진하게 돌봤다는 말이 나왔는데 사실 이 부분은 가정 내부의 일이라 제3자가 명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취재 결과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불륜설에 휩싸인 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언론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그는 "홍 감독 내외는 시어머니의 집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인근 거리에 거주했다. 홍 감독의 아내는 남편과 함께 귀국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홍 감독의 아내가 계속 일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 여사를 전담으로 돌보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전 여사를 돌보던 전담 간호인이 따로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홍 감독과 김민희에 대한 목격담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나왔던 말이다. 김민희 씨가 밤늦은 시간에 홀로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이 주민들로부터 포착됐다. 한때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의 분리수거. 더욱이 분리수거는 남성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민희 씨의 경우에는 홍 감독과의 만남 이후 짐은 물론 운전까지 본인 스스로 하는 척척 똑순이가 되어버린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현실적인 부분은 이들 커플에게 전혀 중요한 게 아니었다. 두 사람이 아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기 때문이다"라며 "일각에서는 22세라는 나이 차와 42세, 64세라는 나이 때문에 시험관 수술을 한 게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현행법상 법적 부부 혹은 사실혼 부부만이 시험관 수술이 가능한 상황이다. 법적 유부남인 홍 씨가 김 씨와 국내에서 시험관 시술을 하기 어렵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