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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나마운하 중국에 빼앗겼다”
물리노대통령 “주권모독, 내정 간섭”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에서도 파나마 운하를 언급하며 이를 되찾겠다는 발언을 하자 파나마의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연설에서 언급한 파나마 관련 발언을 들었다”면서 “이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물리노 대통령은 현재 전 세계의 어떤 나라도 파나마의 국정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25년 동안 누구의 방해도 없이 운하를 잘 운영하면서 확장까지 했다.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나라의 통상과 교통에 기여하려는 책임도 다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운하 반환의) 협정 목적과 조약의 정신은 완전히 위배됐다”면서 “미국 선박들은 매우 비싼 요금을 내며 불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중국이 (사실상)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게 아니다. 되찾을 것”이라고 파나마 운하 환수 의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부터 파나마 운하의 운영권을 재장악하고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해야 한다는 등 미국 패권주의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다.

물리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파나마 주권에 대한 모욕이라며 반발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는) 미국과 맺은 중립성 조약과 트리호스- 카터 조약(1977)의 법적 기반으로 보호받고 있는 파나마 영토이며 국제법이 부여한 운영권과 각종 민주적 운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그는 “우리 파나마의 완전한 주권과 기본적인 권리, 운하에 대한 소유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그 밖의 사항들을 거론하는 것은 언제나 대화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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