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도망 다니니 섭외 뚝 끊겨…남편, 못다 핀 연예인이라고" ('유퀴즈')

by 민들레 posted Jan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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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령이 과거 섭외가 뚝 끊긴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성령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성령과 '해피투게더' 이후 7년만에 만난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예능이 뜸한 이유를 묻자 김성령은 "불러줘야 하지"라며 웃었다. 최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했던 김성령은 "가족들이 모니터링 해주냐"는 질문에 "아뇨. 엄마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만 좋아한다"며 "'일 그만할까?'라고 물으면 '어머니,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들과 대화를 별로 안 한다는 김성령은 "'정숙한 세일즈'가 재미있어서 보라니까 '아니'라고 하더라. 영화 개봉 시사회에 오라고 하니까 '싫어'라고 했다"면서 "남편한테 '유퀴즈' 나가는데 할 말 없냐고 물으니 '마, 말해야 되나 내가'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김성령은 "남편은 어떤 분이냐"는 질문에 "옛날엔 상남자 스타일인데, 나이 드니 아기 같아진다. 요즘은 어디가 안 좋다고 찡찡댄다"고 했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한 김성령은 "(서울 올림픽 때라) 카퍼레이드를 2번이나 했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 1호 배우라는 김성령은 "연기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구두 광고를 했는데 이장호 감독님이 보시고 강우석 감독님에게 만나보라고 하셨다"며 연기에 발을 들인 계기에 대해 밝혔다.

 

첫 영화에 신인상까지 수상한 김성령. 그러나 유재석이 "일이 많이 들어왔는데, 짜증부터 냈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김성령은 "짜증이 아니라 일이 많은 게 버거웠나 보다. 감사한 일이지만, 제가 아무런 목표 없이 휘둘리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성령은 "(완벽하게 할 수 없단 생각에) 도망다닌 것 같다. MC 제의가 들어오면 당분간 드라마만 한다고 하고, 드라마 들어오면 당분간 MC만 한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섭외 거절이 계속되자 섭외가 끊겼다고. 김성령은 "정말 섭외가 뚝 끊기고, 비중이 줄어들었다"며 "실제로 예전에 MC 했던 영상을 보니, MC 하는데 말 한마디도 안 한다"며 웃었다.

 

동시대에 활약한 채시라, 하희라와 비교했을 때 작품 속 비중이 줄어들 때 남편이 한 말이 있다고. 김성령은 "남편이 못다 핀 연예인이라고 했다. 전 의식 안 했는데, 남편이 놀렸다"고 폭로했다. 인터뷰에서 김성령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공교롭게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염정아, 고현정, 이하늬"라며 "미스코리아란 타이틀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하는 배우다. 근데 전 반면에 아직도 미모, 관리법(이 회자된다). 연기로 회자가 됐으면 좋겠는데"라고 고백했다.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