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연말까지 국내 1위 국적항공사 대한항공과 2위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추진된다.

정부는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산업은행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보고받았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주채권은행이다.

산업은행은 두 항공사 통합을 위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5000억원을 투입하고 교환사채로 3000억원을 투자한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시일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한 다른 회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다. 이번 계약에선 한진칼이 보유한 대한항공 주식이 교환의 대상이 된다.
 

(사진=이데일리DB)

한진칼은 이 중 7300억원을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 증자재원으로 사용한다. 대한항공은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 인수자금을 마련한다. 대한항공은 1조5000억원 규모 아시아나 신주 인수와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나의 최대주주가 되는 구도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이 인수작업을 종결하는 내년 하반기까지 아시아나 부족자금이 1조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연말 계약금 3000억원과 영구채 3000억원 등 6000억원을 먼저 투입하고 내년 1분기 중 중도금 4000억원을 넣을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통합 국적항공사가 탄생하면 글로벌 항공산업에서 세계 10위 수준의 위상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9년 여객과 화물운송 실적 기준 대한항공은 19위, 아시아나는 29위로 두 항공사의 운송량을 단순 합산하면 세계 7위권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도 재편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두 항공사 통합 시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3개 LCC를 단계적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은 이와 함께 통합작업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경영평가위원회와 윤리경영위원회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한진그룹은 책임경영을, 산은은 건전경영 감시 역할을 각각 맡는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통합작업은 조속한 고용안정과 항공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항공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은 통합과정과 그 이후 고용안정, 소비자 편익, 관계사 기능 조정과 재편 등 현안과 요구사항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jpg


  1. 대한항공, 1.8조에 아시아나 인수
    연말까지 국내 1위 국적항공사 대한항공과 2위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추진된다. 정부는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산업은행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보고...
    등록일: 2020.11.16
    Read More
  2. 어제는 ‘기생충’, 오늘은 ‘아름다운 사람’… 하루 만에 돌변한 현각스님, 왜?
    혜민스님이 최근 부동산 소유 논란 이후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앞서 그를 ‘기생충’, ‘도둑놈’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던 현각스님이 돌연 하루 만에 ‘아름다운 인간’이라고 치켜세웠다. 현각스님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일찍 아우...
    등록일: 2020.11.16
    Read More
  3. No Image
    17살에게 "50만원, 몸으로 갚아라" 강요한 육군 소령 '간음죄'
    미성년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채무변제나 이를 대신할 성행위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서 협박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냈다면 위력에 의한 간음죄에 해당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
    등록일: 2020.11.15
    Read More
  4. No Image
    탈의실서도 마스크 착용?… 모호한 기준에 혼란만 커져
    지정된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행위에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한 첫날인 13일 전국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정부가 지침을 구체화하지 않은 탓이다. 시민들은 “평소 마스크 착용을 잘 지키고 있어 단속과 과태료 부과가 실효성이 없다”면서 과태료 부...
    등록일: 2020.11.13
    Read More
  5. No Image
    중국, 바이든에 뒤늦게 축하 표시…'당선인' 호칭은 피해
    중국이 지난 3일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대선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바이든 선생과 ...
    등록일: 2020.11.13
    Read More
  6. No Image
    1억 초과 신용대출 받아 집 사면 대출 회수된다
    정부가 고소득자의 신용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올해 들어 급증한 신용대출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향후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고소득자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하고, 1억원 넘게 신용대출...
    등록일: 2020.11.13
    Read More
  7. No Image
    아이폰12 '번개 화면' 불량에도… 예약 매진 "왜지?"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이번에도 ‘번개’처럼 마감됐다. 그러나 ‘아이폰12’ 사용자들의 화면에도 ‘번개’가 치고 있어 품질 논란이 불거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전 0시부터 시작된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의 ...
    등록일: 2020.11.13
    Read More
  8. No Image
    "가짜 같은 일이 벌어져"…일론 머스크, 코로나 양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일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뭔가 극도로 가짜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오늘 네 번이나 검사를 ...
    등록일: 2020.11.13
    Read More
  9. 시간 흘러 '노재팬' 잊었나…유니클로 매장 앞 긴 줄
    일본계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오늘(13일)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일부 매장 앞에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유니클로는 이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출신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한 '+J'(플러스 제이) 컬렉션을 출시...
    등록일: 2020.11.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24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Next
/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