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하하, 베스트커플상 수상 중 속보 등장…김해공항 화재 긴장감

by 민들레 posted Jan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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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 도중 김해공항 화재 속보가 전해졌다.

28일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방송인 유재석과 하하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시상식 도중 김해공항 항공기 화재 뉴스 속보가 전해지며 긴장감이 더해졌다.

김해공항 화재 속보, 시상식 중 전달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 도중 김해공항 화재 속보가 전해졌다. 사진=방송 캡처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 시상을 위해 ‘god의 육아일기’ 멤버 손호영과 데니 안이 무대에 올랐다. 수상 후보로는 유재석·하하(놀면 뭐 하니), 박위·송지은(전지적 참견 시점), 양세형·박나래(구해줘! 홈즈) 등이 올랐다.

후보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MBC 측은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신고”라는 자막 속보를 송출하며 현장을 긴장시켰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김해공항에 있던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석·하하, 베스트커플상 수상 소감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 도중 김해공항 화재 속보가 전해졌다. 사진=방송 캡처

 

속보 상황 속에서도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되었으며, ‘베스트커플상’은 유재석과 하하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을 줄 몰랐다. 후보로 오른 박위, 송지은, 양세형, 박나래 인터뷰를 보고 있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하하가 가족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함께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 도중 김해공항 화재 속보가 전해졌다. 사진=방송 캡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후 열렸다. 김해공항 화재 속보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시상식은 차질 없이 마무리되며, 유재석·하하의 수상은 축제의 분위기를 다시 북돋웠다.

시청자들은 “속보가 나왔는데도 시상식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유재석·하하의 베스트커플상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며 방송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