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라라 트럼프가 지난달 17일 워싱턴DC에서 열린 2025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겨울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라라 트럼프가 지난달 17일 워싱턴DC에서 열린 2025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겨울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보수성향인 폭스뉴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뉴스 채널에서 주요 역할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5일(현지 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라라가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미국 사회 전반에 상식(common sense)의 복귀를 초점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상식’은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한 용어이기도 하다.

라라가 새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서, 현재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되던 폭스뉴스 진행자 브라이언 킬미드의 프로그램은 일요일 밤으로 이동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한 라라는 TV 프로듀서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때부터 시아버지의 대권 도전 지원에 깊이 관여해 왔다. 작년 3월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아 그해 11·5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가 국무장관에 지명되자 그 자리 승계를 노렸으나, 작년 12월 X를 통해 도전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주요 뉴스 채널의 방송 진행을 맡는 사례는 이전에는 없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자녀들이 폭스뉴스의 단골 게스트가 되긴 했지만, 현직 대통령 가족이 주요 뉴스 채널에서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 역시 “정치인의 가족이 TV 출연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현직 대통령과 이렇게 가까운 관계를 가진 사람이 뉴스 채널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라라는 이번에 폭스뉴스 방송 진행을 맡은 것과 관련, “폭스뉴스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미국 국민과 직접 대화하고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강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황금시대 성공을 조명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과 제게 주어진 이 기회가 어떤 미래로 이어질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폭스뉴스 미디어 수잔 스콧 CEO는 “라라 트럼프는 시청자들과 소통할 줄 아는 탁월한 커뮤니케이터이자, 성공적인 기업가이며 일하는 엄마”라고 했다.

 

 조선일보


  1. 백악관 "트럼프, 이번주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비용 회수해야"
    [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현지시간 9일 전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이번 ...
    등록일: 2025.02.1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2. 美 관세폭탄 코앞… `FTA 무관세` 韓도 위험
    금주 중 공개 "모두에 영향" 무역적자·플랫폼 규제 명분 수출 100억달러 감소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0일(이하 현지시간) 또는 11일 '상호관세' 관련 발표를 한다고 밝히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전쟁'의 윤곽이 드러...
    등록일: 2025.02.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3.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본격화?…中, 내일부터 보복관세
    미중 정상간 통화 불발 트럼프, 관세전쟁 전선 확대 움직임 중국이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을 상대로 보복관세를 시행한다.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뉴시스 중국이 1...
    등록일: 2025.02.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4. 머스크 “딥시크 AI혁명? 아니다, 곧 나은 모델 출시…틱톡 인수 생각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발언하고 있다. [AP]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보였다. 독일 일간 디벨트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을 보면 머스크는 “나는 틱...
    등록일: 2025.02.0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5. “갑자기 사라졌다” 알래스카서 흔적도 없이 실종된 여객기…‘10명 탑승’
    알래스카 놈에 있는 베링 에어 세스나 208B 그랜드 캐러밴 [뉴욕포스트]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이 나섰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이날 알래스카 어널래클릿을 출발...
    등록일: 2025.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6. 트럼프 "다음 주 여러 나라에 상호관세 부과 발표" [미일정상회담]
    美日정상회담 개최 보편관세 대신 상대국 규제 대응하는 상호관세로 틀어 자동차 시장개방 강하게 요구할 듯 EU의 '최소 15% 부가가치세' 등 언급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가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
    등록일: 2025.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7. 트럼프, 이스라엘에 10조원대 무기 선물…의회 심사 우회
    공대지 미사일 3천 발 포함…민주당 "의회 권한 무시했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랑레 총리(좌측)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백악관에 방문한 외국 정상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
    등록일: 2025.02.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8. "공무원인 내가 잘린다고?"…1만명 중 '290명'만 남긴다는 트럼프·머스크
    美 트럼프 정부, 머스크 주도하에 국제개발처(USAID) 구조조정 착수 사실상 기관 없애고 국무부 산하로 이전 美 공무원 노조, 정부 상대 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등록일: 2025.02.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9. “전례 없는 일”… 트럼프 둘째 며느리, 주말 황금시간대 방송 진행자로
    라라 트럼프가 지난달 17일 워싱턴DC에서 열린 2025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겨울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보수성향인 폭스뉴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등록일: 2025.02.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10. 트럼프 ‘성전환자, 女스포츠 출전금지’ 행정명령 서명
    5일(현지시간) 성전환자 여성 스포츠 출전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자가 여성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
    등록일: 2025.02.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8 Next
/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