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500만원 벌었다" 해외까지 달군 여캠…4일 만에 주가 50%↑

by 민들레 posted Feb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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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스트리머 한갱/사진출처=뉴시스(=우한경 인스타그램 캡처)

SOOP 스트리머 한갱/사진출처=뉴시스(=우한경 인스타그램 캡처)


SOOP(옛 아프리카TV)이 급등세를 이어간다.

6일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SOOP은 전날보다 8200원(7.09%) 오른 12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27.31% 상승 마감한 데 이어 급등세를 유지한다. 이달 들어서만 50% 넘게 뛰어올랐다.

해외 라이브 스트리밍 사업 호조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SOOP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이스포츠 중심에서 여캠(여성 스트리머)으로 확장했다. 그 결과 서비스의 조기 정착 가능성이 커졌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유명 여캠 '한갱'(본명 우한경)이 글로벌 SOOP 동시 송출을 시작하며 글로벌 트래픽이 급증했다"며 "방송 4일간 누적 시청자는 13만을 넘어섰고, 500만원 규모의 일 매출을 발생시켰다"고 말했다.

후원경제 데이터 '별풍선'도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누적 별풍선은 약 7억5000만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장기간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후원경제 산업의 성장세가 여전히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AI(인공지능) 모멘텀도 확보했다. SOOP은 생성형 AI 기능 '싸비'(SAVVY)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스트리머 80명을 추가 선정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