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데뷔 초 합성사진으로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데뷔 초 합성사진으로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유이는 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나와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아직도 안 잊힌다는 유이는 “당시 포털 1면이 ‘걸그룹 A양의 야한 동영상이 떴다’는 식의 기사가 나왔다”며 “그때 대표님께 너무 감사하다. 어린 내가 상처받지 않게 하려고 어떻게든 돌려 말하고 싶어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대표님이)‘유이야 난 널 믿어. 이런 영상이나 사진에 안 찍혔을 거라고 믿지만 지금 소문이 다 널 카리키고 있어. 그러니까 솔직히 얘기해줘’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21살 때였다는 유이는 “갑자가 사무실로 불려 가니까 무서웠다”며 “딱 보니 누가봐도 합성이었다. 싸구려 모텔 같은 곳에 제 얼굴만 있는 합성인데, 데뷔한지 3개월도 안 됐을 때 그런 일이 벌어지니까 인생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저한테는 되게 힘든 트라우마였다”고 토로했다.
유이는 이어 “당연히 합성 사진이라는 게 밝혀졌다”며 “지금이라면 ‘저 아니에요’하고 쿨하게 넘겼을 텐데 그때는 너무 옛날이고 어렸다. 그룹과 회사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딜 가든 알아봐 주시는게 감사하다”며 “저를 존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매일경제